건축물에서 외부 조경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한국처럼 가파른 지형이 많은 나라에서는
경사진 지형에서 높이 차이를 잘 처리하는 조경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나라도 최근 한적한 펜션이나 캠핑장, 작은 별장, 전원주택 등이 유행하는데,
대도시 시내 아파트 외에 펜션 등 여행을 가거나, 작은 별장, 전원주택을 가지려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한적한 터를 찾게 되고, 숲 속에 자리잡은 한적한 좋은 터는
아무래도 경사를 포함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고,
경사진 곳에 건축물을 짓는 등 터를 마련하려면
경사를 처리하는 건축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경사를 처리하고 높이가 많이 다른 땅에 여러 단을 만들어 건물을 짓고 땅을 이용하려면
그 단들을 잘 연결하고 단차를 잘 커버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터 내부 땅 높이 차이 즉, 단차가 많이 나는 부분을 그냥 수직 처리하고
수직한 축대를 그대로 노출하면 그러한 건축물과 땅은 매우 삭막한 분위기가 나오고
또 위험하기도 합니다.
경사진 땅에서 땅 바닥의 높이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그러한 부분에서 그저 콘크리트 수직 축대를 노출시키지 말고
저렇게 큰 돌로 경사를 만들어 주고, 큰 돌을 쌓고 작은 나무 등을 심어주는
이런 전통적 조경 방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렇게 하지 않고 단차가 많이 발생한 부분을 그저 수직 콘크리트 축대 옹벽을 노출시키는 것은
최악이라고 봐야 합니다.
아무래도 큰 돌을 놓고 나무를 심는 저런 조경을 하려면 돈이 추가로 제법 들게 되니
요즘 건축물 중에 저런 것을 생략하고 수직 콘크리트 축대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그렇게 땅 사이 큰 높이 차이가 발생하면
어린 애들이 안전하게 놀 수 없고, 어른들도 극심한 삭막함을 느끼게 됩니다.
불안감도 기본이고요.
저렇게 큰 돌들을 쌓아 수직이 아닌 경사를 만들어주고
영산홍 등 작은 나무를 심어주는 것은 실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정원의 잔디나 깔끔한 조각상 등 미술품을 더하면 더없이 좋고요.
...... [2023-06-1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