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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여기 계시고 표결에도 참여한다"며
"'돈 봉투 돌린 혐의'를 받는 사람들의 체포 여부를 '돈 봉투 받는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건 공정하지도 공정해 보이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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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장관은 표결 전 국회 발언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애초부터 사실상 부결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하고,
아예 민주당 의원들 중 연루된 의원들이 많다는 여론전을 펼칠 작정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023-06-1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돈봉투'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부결…野 반대표 쏟아졌다
입력 2023.06.12 15:02
업데이트 2023.06.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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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조수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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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표결 결과 가결 요건(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을 채우지 못했다.
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부결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받는 무소속 윤관석(왼쪽)·이성만 의원. 뉴스1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받는 무소속 윤관석(왼쪽)·이성만 의원. 뉴스1
이날 체포동의안에 국민의힘은 '당론 찬성'으로 표결했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이 탈당한 민주당에서 일부 '동정표'가 나오면서 부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여기 계시고 표결에도 참여한다"며 "'돈 봉투 돌린 혐의'를 받는 사람들의 체포 여부를 '돈 봉투 받는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건 공정하지도 공정해 보이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을 두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다 지켜보셨을 거다.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마음 속으로 판단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