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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MB때 언론장악 막장극 재방송 보는듯"… 이동관 지명설 맹비난한 이재명
정래연 기자
입력: 2023-06-16 10:57
[人사이더] "MB때 언론장악 막장극 재방송 보는듯"… 이동관 지명설 맹비난한 이재명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MB(이명박)정권의 언론 장악 막장극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가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며 비판했는데요.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동관 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은 언론 자유의 종말이 될 것"이라며 "MB정권 몰락의 출발이 언론 탄압이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직격했습니다.
"MB정권 몰락의 출발은 언론탄압임을 명심해야"
이재명,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의사 철회 압박
이 대표는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한 전방위적인 탄압, 초유의 MBC 압수수색, YTN 민영화 시도까지 민심을 그리고 민생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라면서 "수많은 언론인 해직과 언론자유 몰락을 야기했던 MB(이명박)정권의 언론 장악 막장극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 비판했습니다.
또 "현재 강행 중인 언론장악 시도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방송 장악하고 언론을 줄 세운다고 정권 실정이 감춰지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 의사를 포기하시라"고 압박했습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