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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블링컨 방중, 한계 있지만 긍정적 진전”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입력 2023.06.20 (12:39)수정 2023.06.20 (13:02)국제
미·중 갈등 고조 국면에서 이뤄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중국 공산당 계열의 영문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오늘(20일) 사설에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두고 "성공적인 방문이었다고 확정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이번 방문 덕분에 중·미 관계에는 긍정적인 진전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전반적으로 여러 당사자의 기대치가 낮고 우여곡절도 겪은 상황에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구체적인 합의를 달성했으며, 의사소통은 효율적이고 깊이 있었다"며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은 국제사회가 기대했던 안도의 신호를 발산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블링컨 장관의 방문으로 양국 간의 이견들이 해소되리라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면서도 "고도로 불건전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이견을 관리·해소할 여건을 만들 가능성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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