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광태) 참호 속 러시아군 근접 총격에 `픽픽`…우크라 특수부대 `사살영상` 공개 ...[2023-06-20]

by viemysogno posted Jun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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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대적인 지원 때문인데,

그 최대 물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장기간의 전쟁에 따른 예산 문제, 물가 등 경제 문제, 그리고 특히 다가오는 대선으로 인해

바이든 정부의 최대 국정 사업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지원이 불투명해지고 있고,

자국 내에서 지원 축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류의 영상 또한 우크라이나 지원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한 차원에 불과하고요.

 

그렇게 막대한 자금은 1년이 훨씬 넘게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는데,

지원 초창기 때 러시아군을 점령지에서 일정 부분 몰아낸 이후로는 딱히 성과가 없고,

투입하는 막대한 정부 예산 문제 또한 야당과 자국 시민들의 지속적 압박에 시달리고, 

바이든 정부가 가장 심혈을 쏟은 대외 사업이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에 처하니,

다가오는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뭐라도 정당성을 얻고, 홍보를 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핵심 대외 정책이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부은 격이 되었다고 소문이 나면

현재의 좋지 않은 경제 상황과 함께 다가오는 대선을 좌초시킬 최악의 요소로 작용할 테니,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강한 전차 중무장 포병 전력이나, 첨단 방공망, 방대하게 구축된 방어선 등

딱히 상황을 크게 바꿀 가능성은 없고,

그렇다고 바이든 정부가 이 시점에서 타협 중재로 돌아서기도 애매한 모양입니다.

전쟁을 중단하고 타협 중재를 하자는 것은 야당의 목소리였기 때문에

대선 시즌을 앞두고 야당의 주장대로 상황이 흘러가게 할 의도는 없나 봅니다.

 

아니면 대선 레이스가 워낙 길고, 정작 대선 투표일은 1년이 넘게 남았기 때문에

긴 대선 과정에서 현재의 악화된 경제 상황에 대한 대처나 우크라이나 중재 등은

나중에 하는 것이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기 좋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깐 대선 레이스가 매우 긴 시간 지속되니 나중에라도 충분히 대선 역전 전략을

구사할 수 있고, 대선 지지율 역전은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게 되면 또 공화당 측에서 우크라이나 비용 문제, 그러니까 손익계산서를 들고 나오는 전략으로

공세를 펼치면 바이든 정부는 딱히 할 말이 없어질 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트럼프 측에서는 이런 위험한 전쟁이 왜 계속 되어야 하는지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지금이라도

자신이 나서면 하루 만에 대화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미 정부의 대중국 정책, 대러시아 정책 등 핵심 대외 정책에서

바이든 정부가 하루 빨리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중-러 양국과 무리한 갈등 대결 노선을 걸으며

냉전 구도를 조장하고, 경제적으로도 실리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대내외적 압박에 시달릴 것은 분명합니다.

 

 

 

 ......   [2023-06-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참호 속 러시아군 근접 총격에 `픽픽`…우크라 특수부대 `사살영상` 공개

 

 

김광태 기자

 입력: 2023-06-20 11:39 

 

 

 

 

참호 속 러시아군 근접 총격에 `픽픽`…우크라 특수부대 `사살영상` 공개

러시아군 참호에 잠입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우크라이나 특수부대 트위터 계정 캡처]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러시아 참호에서 벌인 전투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참호를 공격한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 "남부의 적 진지에 후방에서 접근해 러시아 점령군 10명을 사살했다"며 1분 57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의 비좁은 참호에 잠입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들이 총격전을 벌이면서 이동하고, 불과 수m 앞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총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들은 러시아 군인들을 향해 "항복하라. 손을 들고 여기로 오면 살 수 있다"고 외쳤고 러시아 군인들이 이에 응하지 않자 수류탄을 던졌다. 텔레그래프는 이 동영상에 대해 "남부 전선에서 벌어진 잔인한 참호 근접 전투"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광범위하게 만든 참호와 지뢰밭, 대전차 장애물이 우크라이나군의 전진을 어렵게 한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동영상 공개는 참호전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일 수 있지만 전선 곳곳에서 백병전을 치러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임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적은 쉽게 진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힘겨운 싸움에 대비해야 한다"며 대반격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남부 자포리자주 중부의 피아티카트키 마을을 수복하는 등 지난 2주간 113㎢에 달하는 점령지를 되찾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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