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들이 사교육으로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핵심은 비정상적 수준의 문제를 낸다는 것이고, 이것을 출제기관이 또 수용하게 되면서,
정상적 교육 과정과 공정 입시 경쟁 구조를 파괴하는 비정상적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려 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비정상적 문제를 출제하고 가르치는 것으로 거대 이익구조를 창출하는 데에 있습니다.
대학에서 전공자들이 배우는 내용을 특정 과목 전문가가 냄으로써
특정 집단의 사교육을 통하지 않고서는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없고, 또한
또한 특정 분야 전문가 결정으로 전체 교육 과정의 밸런스를 무너트리고
과목간 극단적 불균형을 일으키고
교육과정 바깥의 문제를 연구하고 출제하여 서로 이익을 챙기는 것은 명백히
입시 교육 기득권 카르텔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이번 교육 개혁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
이들 초고난도 문제 옹호자들의 문제의 핵심에는
그런 초고난도 문제들이 일반화되었고, 오랜 기간에 걸쳐 유지되어 온 것이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면,
왜 그 동안 그런 초고난이도 문제들을 정규 공교육과정에 포함시키지 않았느냐, 하는 치명적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나올지 묻고 싶습니다.
초고난이도 문제 출제가 옹호되고,
이것이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아니다라고 부정 되려면
왜 그간 오랫동안 그런 초고난도 문제들에 대한 접근법을
공교육 정규과정에 포함하지 않았을까요?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데,
명백히 사교육 카르텔인 것이
그건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학습하기 힘들거나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교육을 옹호할 수는 있고,
사교육 사업으로 몇 백억 아니 몇 천억 수익을 낼 수도 있겠습니다만,
공교육 교육과정을 망가트리고,
특정 집단의 이익과 결탁하지 않으면
입시에서 큰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없다는 그 흔한 외침은
이런 경우에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 [2023-06-2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