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의 말은 지난 17일 퀴어 축제와 이번 압수수색은 무관하다고 하면서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일 신청했고, 16일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홍준표 대구 시장이 압수수색 전에 영장발부를 미리 예측했고
퀴어축제 건을 가지고 압수수색 이전에 대구경찰청과 맞부딪히는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대구경찰청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무리하게 수사한다는 어떠한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네요.
관련 인터넷 댓글들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럼 지난 퀴어축제 관련 경찰과 대구시청 직원들과의 충돌은
홍준표 시장 측에서 자신에 대하 고발 건을 가지고 미리 대구경찰청을 악마화 해 놓은 것이 아니겠느냐며
온갖 말들이 무성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순서가 다른 것이지요.
압수수색 건을 알기 전까지 사람들은
퀴어 축제에 대한 정치적 목적으로 대구경찰청을 홍준표 시장이 이용한 것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런 것보다, 대구경찰의 수사나 압수수색 등에 대비하여 퀴어축제를 이용했던 것입니다.
...... [2023-06-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채널A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반발’
홍진우 기자
2023-06-23 12:08 사회 폰트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