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시위를 하면서 현수막을 펼치다가
현장 통제를 하는 경찰과 충돌이 있었고,
얼굴을 가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하겠네요.
집회 현장 통제 주제가 경찰이었고,
현장에서 상황 판단, 물리력 행사의 주체 또한 경찰이고,
경찰과 충돌해서 가해다 아니다 문제로 경찰과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이제 경찰에 대한 폭행 문제로 또 경찰의 수사를 받을 상황이네요.
여기서 물음이 생깁니다.
경찰이 상황을 통제하는 주체이고,
현장에서 판단하고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고,
경찰과 현장에서 충돌이 있었는데, 폭행 여부에 대해 경찰과는 서로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그럼 수사권도 독립한 경찰에 의해 수사를 받을 상황,
즉 검찰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 이런 상황에서 옳다고 정말 믿으십니까?
수사와 기소의 분리는 중요하고
현장 통제 물리력 행사 주체, 갈등 주체가 다시 수사권 독립을 가져가는 상황이
이렇게 만든 것이 검찰 개혁입니까? 아니면 퇴행입니까?
현장에서 통제를 지휘하고, 물리력을 행사하고 시민들과 충돌할 수 있는 경찰이
이제 그 문제를 경찰이 또 독립된 수사권으로 수사하는데,
그 수사를 받을 정의당 부대표께서는 이게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이 개혁입니까, 퇴행입니까?
...... [2023-07-09]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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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대표 'IAEA총장 방한 항의시위' 중 체포됐다 귀가
최윤선 기자
송고시간2023-07-08 18:25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반대하는 시민단체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반대하는 시민단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방한 항의시위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귀가 조치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께 김포공항에서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항의시위 도중 현수막을 펼치다 경찰관의 얼굴을 가격해 안경을 파손시킨 혐의로 이 부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 부대표의 신분이 확실하고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부대표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설명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공항 출구 앞에서 시위대 수십명이 항의시위를 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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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7/08 18: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