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급한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경제 산업적으로 확실한 우방이 될 수 있는 상대 국가에게는
우리도 뭔가 산업 기술 일부를 전해주어야 할 시기가 올 것입니다.
팔기만 하고 돈 받고 끝내는 것은 장기적 협력과 이익을 서로 꾀하는 관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우방 관계가 지속된다면, 아마 우리도 폴란드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있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해야 관계가 유지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논의할 내용은 아닙니다만,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과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우방국화 하려면
우리의 일부 제조업 품목 생산 기지를 일부 폴란드에 구축해야 할 날이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때를 다시 우리에게도 유리한 방향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고요.
상호 이익을 꾀하자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폴란드와 지속적으로 거래하려면
우리도 폴란드에 투자해야 할 것이고, 우리는 그 때에 폴란드에 대한 투자가
곧 폴란드를 우리 주요 공급망 중 일부로 만드는 큰 틀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폴란드에 우리 제조업 투자를 하는 것이 결국 우리 경제 산업을 강화하는 것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폴란드를 예로 든 것이고, 폴란드 외에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 관계에서도
이런 전략은 우리의 대외 경제의 큰 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베트남 또한 마찬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베트남에 우리 삼성전자가 대규모로 진출해 있고,
엄청난 생산 기지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우리 대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것으로
결국 우리 대기업과 우리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결론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트남 경제 산업계가 우리 경제 산업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다방면에 걸쳐 정교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우리 공급망을 강화하는 투자가 베트남에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베트남은 우리보다 임금이나 물가가 현저히 저렴하고, 일부 자원이 풍부하기도 하고요.
우리는 현지에 생산기지와 연구개발 시설을 투자하고,
베트남의 우수한 고급인력을 모으고, 또 양성하기도 해야 할 것이고요.
경제 협력 국가들을 우리 공급망의 일부로 편입하여
거기서 공급망 중 일부 가성비가 극대화될 수 있는 부품 품목들을 생산하여
다시 우리 공급망에 납품하게 하는 것은 지금도 많이 쓰는 전략일 것입니다.
그러한 구체적인 세세한 방식들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산업 전략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그 전략은
현지의 저렴한 물가와 임금을 잘 활용하면서도
현지의 일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대기업들은 자체 인력 교육 투자 같은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생산 기지를 해외 협력 국가에 통째로 두는 것보다
(1)현지 국가에서 잘 할 수 있는 것들, (2)우리 경제 산업에 필요한 것들을 잘 고려해서
공통분모를 찾아내고, 그런 품목들을 현지에서 집중 개발해서
우리 공급망의 일부가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사들을 현지에서 육성해 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지의 일부 부품 공급망을 완성시키면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제품들의 단가도 낮아질 것입니다.
물론 기업들만을 놓고 보면, 생산라인 전반을 일부 다 현지에 구축하려 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고 이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러한 기업의 일반적 투자 행태에 대해 우리 산업을 위한 약간의 수정 정책을
기업에 요구하면서 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우리 국가산업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공급망의 일부를 해외에 구축하고 우리 기업들의 협력업체들을
해외 국가에 많이 두게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특히 해외 자원, 광물과 에너지 쪽은 정부에서 많이 개입해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 산업에 필요한 자원, 광물 개발을 위해 현지 인력과 업체를 육성하고,
거기에 우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각 국가별 유망 산업들을 조사해 보고
우리 경제 공급망에 흡수되도록 우리는 투자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요.
그야말로 해외에 든든한 파트너를 기르는 차원입니다.
중국이 각종 광물 공급망을 쥐고 있는데,
우리도 우리 산업에 필요한 광물들이 많고
그에 대해 해외 국가들에 진출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투자한 산업이 현지에서 성공한다면
결국 우리 산업을 강화하게 될 것이고요.
또 금융 쪽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군요.
금융의 역할이 확실히 중요한 측면이 있는 것이네요.
금융업의 역할도 중요하고요.
한편으로 그런 투자는 대기업이 알아서 하는 측면만이 아니라
금융상품으로 나오고, 그런 금융상품들에 대해 개인이나 업체들은 투자할 수 있어야 할 것이겟네요.
그렇다면 그런 활동은 다시 금융계의 몫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도 나오게 되네요.
그렇다면 금융 상품들의 신뢰성이 또 문제가 될 수 있고요.
그런 해외 유명 품목들에 대해 정부는 금융업계 등을 통해 어떻게 투자를 촉진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 제공 체계 등 투자 환경을 구축하고...
정부가 해외 유망 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에
여러 공적 기관들을 통해 앞장서고 또 중개를 할 필요가 있고,
그런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 될 수 있겟네요.
오늘 글이 무척 두서가 없습니다만, 그런 대로 의도는 독자들에게 전달이 되었을 것이라 봅니다.
...... [2023-07-1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일보 비즈
산업
기업
‘방산→배터리→원전’ 재계, 폴란드 ‘경제 외교’ 시동
대통령 경제사절단 폴란드 동행
오는 13~15일 바르샤바 방문 예정
방산·배터리·원전 등 협력 기대
권유정 기자
입력 2023.07.11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