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슈팅을 할 때
몸 전체를 미리 움직여서 공의 위치에 충분히 다가가 맞추어 주어야 하고,
그렇지 못하고 상체가 뒤로 기울어지거나,
다리와 발만 앞으로 내밀어 차려고 하면
공의 뜨게 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아무래도 공을 차는 발의 부분, 즉 발등이나 발안쪽 구조 부분과 관련해서
발목 등으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골대 가까이 바로 앞에서 살짝 공을 찰 경우에는
물론 기본적으로 슈팅 동작에서 공이 정확히 맞지 않아도
코앞의 골문은 넓고 따라서 다양한 공의 방향에도 골이 가능하겠지만,
멀리서 강한 슈팅을 때리는 경우
골이 가능한 각도 등 범위도 매우 작아지고
슈팅 시 발목이나 발 구조 관련해서
정확한 발 (특히 발등) 부분에 정확한 공과의 각도로 맞아야
공이 골대로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 또 빠르고 강한 슈팅으로 골키퍼도 회피할 수 있을 것이고요.
자,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당연한 말이라고 칩시다.
실제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당연한 형태의 슈팅 상황에 대해
공격수들은 잘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른발잡이 공격수가 골문과 약간 거리가 있는 수준에서 앞으로 달려나오면서
오른쪽 동료로부터 공을 패스, 크로스 받는 상황을 생각해 봅니다.
이는 매우 흔한 케이스일 것입니다.
슈팅해야 하는 공격수는 상대 수비수들 때문에 여유가 없는 일반적 상황을 가정하고요.
볼을 따로 받아서 컨트롤할 시간은 없고,
패스나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럴 경우, 오른발잡이 공격수는 자신의 슈팅 습관대로 정확하게 슈팅할 수 있느냐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볼 오는 방향이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른쪽에서 거칠게 오는 볼을 오른발 구조에 맞추어
달려가면서 슈팅할 경우, 오른발잡이 슈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오른발의 구조를 보고 발목 등 관절로 얼마나 오른발 슈팅을
제대로 공에 맞추어 강하고 정확한 슈팅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L자 유사한 구조의 발 모양을 가지고 있고,
발목 가동성을 이용해서 공에 발등 등을 잘 맞추어 공에 슈팅을 해야
공을 강하게 찰 수 있습니다.
골대에서 매우 가까운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고요.
골이 바로 앞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골로 연결될 유효 슈팅 범위각은 매우 넓어지게 되고
패스 크로스 오는 공의 방향이나 스피드, 스핀 등의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리가 골문에서 조금씩 멀어질수록,
각도는 현격히 줄어들게 되고,
유효 슈팅이 될 공의 방향 범위는 급격히 줄어들 것입니다.
다소 먼 곳에서 빠르게 오는 크로스를 수비를 피하면서,
또 앞으로 달려나가면서,
바로 슛으로 연결하려면 발 등의 인체 구조상 매우 힘들 수 밖에 없겠네요.
특히 오른쪽에서 오는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려면
기초 슈팅 강의에서 나오는 것처럼 공을 발목을 컨트롤해서 발등으로 차는 것은
각도 자체가 나오지도 않습니다.
좋은 찬스에서 슈팅이 아닌 로켓을 쏘아올리는 경우가
공이 오는 방향과 인체 구조를 살펴보면 그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 [2023-07-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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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ianwon5/222678125279
[축구 슈팅 자세] 대폭발슛이 나오는 이유.(..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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