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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한수원이 만드는 '바다 위 원전', 노르웨이 수출길 오르나

 

 

오소영

별 스토리 • 어제 오전 11:09

 

 

삼성중공업·한수원이 만드는 '바다 위 원전', 노르웨이 수출길 오르나

삼성중공업·한수원이 만드는 '바다 위 원전', 노르웨이 수출길 오르나

© 더구루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시보그와 삼성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이 개발 중인 부유식 원전 기술노르웨이에 수출될 전망이다. 시보그가 노르웨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전담 회사와 용융염 원자로(CMSR) 도입에 대한 사업을 논의한다.

 

 

시보그는 1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원자력(Norsk Kjernekraft)과 CMSR 도입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한 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MSR은 핵분열 에너지를 활용해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다.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내부에 이상이 생기면 액체용융염(핵연료와 냉각재)이 굳도록 설계돼 안정성을 강화했다.

 

 

시보그는 삼성중공업, 한수원과 CMSR을 적용한 '바다 위 원전'을 개발 중이다. 지난 4월 200㎿ 용량의 발전설비 상용화를 목표를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5년 안에 부유식 원전을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르웨이 원자력은 부유식 원전 기술 활용을 살핀다. CMSR을 통해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노르웨이는 의료용 동의원소 생산·연구를 목적으로 2기를 가동한 바 있다. 상업용 원전은 없으나 2017년 세계 최초로 탄소 중립을 내세우며 이를 위한 수단으로 SMR 건설을 모색해왔다.

 

 

노르웨이 원자력은 노르웨이 가스·석유 기업인 '엠 베스트(M Vestt)'의 자회사다. SMR 건설·운영을 전담할 회사로 지난해 설립됐다. 지난 3월 영국 롤스로이스와도 LoI를 체결했다. 이어 5월 노르웨이 북부 아우레·나르비크, 중서부 하임과도 SMR 설치를 연구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노르웨이 원자력은 노르웨이의 원전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들과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조니 헤스트해머 노르웨이 원자력 최고경영자(CEO)는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노르웨이 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면 광범위한 에너지 기술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며 "덴마크 파트너의 기술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우리는 이를 가장 잘 도입할 방법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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