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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간 건설사도 동영상 기록 동참하라”
김단비 기자
입력2023.07.19. 오후 4:57 수정2023.07.19. 오후 4:58 기사원문
사진: 서울시 제공
재개발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건설사에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 동참을 주문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동대문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책 재개발 현장을 점검한 뒤 SNS에 “민간 건설사들도 서울시의 건설 동영상 기록에 동참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시공 과정을 녹화해 부실공사를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철근이 누락돼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붕괴되는 등 부실시공 사례가 연이어 터지자 서울시가 내놓은 예방 대책입니다.
오 시장은 “당장 법령으로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건설회사의 자정 결의 형태로 움직임이 가시화할 수 있도록 시가 의지를 밝히고 주문하는 것”이라며 “모든 건설회사가 이런 제안에 화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법령 개정 전까지 동영상 촬영을 건축 허가 조건으로 내거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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