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캐나다의 산불 사태가 몇 달 째 계속 되고있네요.

캐나다 정부는 뭐 산불 관련

기본적인 인프라도 형편 없는 것 같고, 제대로 된 대책도 없는 현실이고요.

 

애초부터 엘니뇨도 문제였지만,

거대 산불이 가세하면서 지구촌이 용광로가 되는 것과 관련있지 않나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가 문제가 아니네요.

캐나다 산불이 몇 달 째 계속 되고

국제 사회는 침묵하고 은폐하고 있고,

북반부는 기록적인 폭염 혹은 집중호우를 겪고 있고요.

 

아무리 국토가 넓은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캐나다가 대형 산불에 대비한 기본적인 인프라나 계획도 못 갖춘 열악한 상황임을 보면

자체 해결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겨울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전세계가 더욱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기후 변화 타령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고,

캐나다나 미국 같은 나라들이 지속적으로 대형 산불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고

계속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데,

공동 기금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여러 대책들을 세워놨어야 했는데,

선진국병에 걸린 나라들의 실태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능력할 수 있는지,

도대체 나랏돈을 어디다 쓰는 것인지 황당할 따름입니다.

 

정녕 이게 뭐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런 수준이면서 뭔 선진국 코스프레를 해왔냐는....ㅜㅜ

터무니 없는 고물가 수준을 고려하면 실제 경제력은 형편없는 수준인 것입니다.

아무리봐도 환경 문제로 지구촌 재앙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보입니다.

 

 

 

 ......   [2023-07-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YTN 사이언스

 

[날씨학개론] 속수무책…사상 최악 캐나다 대형 산불의 원인·현황

 

 

김기봉

2023년 07월 11일 16시 03분 

 

 

 

 

 

■ 반기성 / K웨더 예보센터장

 

 

[앵커]

최근 캐나다에서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라 할 만큼 전례 없는 규모의 산불이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요. 거의 속수무책이라고 할 정도로 진화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날씨학개론'에서는 캐나다 산불의 현황과 원인 그리고 피해 및 대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캐나다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미국은 물론 대서양을 건너 유럽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하는데요. 지금 산불 상황이 어떤가요?

 

[인터뷰]

그림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번 캐나다산불은 5월 초에 캐나다 서부의 알버타 지역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산불은 뒤이어 서쪽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로 옮겨붙었고 계속 동쪽으로 산불이 이동해 가면서 현재는 캐나다 동부지역인 퀘벡과 온타리오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불로 불에 타 버린 면적이 약 86,000 제곱킬로미터 미터로 남한 면적의 90%가 넘는 어마어마한 면적이 불에 타버렸는데요. 캐나다에서 소방 활동을 돕고 있는 더스탄 뮬러 미 산림청 차장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너무 많은 지역에 걸쳐있어서 불을 끌 수 있는 소방대원이 부족하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림처럼 캐나다 자연자원 청이 작성한 산불예상위험도를 보면 가장 극심한 산불이 예상되는 지역은 붉은색 지역이며, 매우 위험한 지역이 갈색, 위험한 지역이 노란색, 중정도 위험지역이 초록색이며 파란색은 산불위험이 낮은 지역이며 회색 지역은 산불이 없는 지역인데요. 그림처럼 산불이 발생했던 서부의 앨버트 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지역에 극심한 산불 지역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퀘벡주의 서쪽 지역도 극심한 위험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 그림을 보니 캐나다 곳곳에서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진화가 잘 안 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캐나다와 함께 미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스페인 등 많은 나라의 소방관들이 산불진화에 투입되었는데요. 문제는 진화작업을 펼치는 데 너무 어려움이 많다는 겁니다. 첫째, 인력과 장비 등 산불 대응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선 순위가 인명과 재산보호가 되면서 산불진화 인력투입이 더 적어지는 상황이고요. 둘째, 캐나다 산악지대의 넓은 면적과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거의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실적으로 자원을 투입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또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풍속과 풍향이 수시로 바뀌면서 소방요원들을 위험한 상황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도 산불진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캐나다 소방당국은 "인력 보호를 위해 진화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기후 변화 교수인 볼가라키스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폭우가 쏟아지지 않는 한 산불을 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는데요. 이번 캐나다 산불도 폭우가 내리지 않는 한 상당한 시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 그대로 속수무책의 상황이군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산불 발생이 더욱 잦아진 것 같은데요. 이런 대형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인터뷰]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이 대형산불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2021년 미 서북부와 캐나다 서부지역에 50도에 달하는 엄청난 폭염과 가뭄이 발생한 후 대형산불이 발생했고, 30억 마리의 곤충과 야생동물이 사라진 2020년 호주 대형산불도 극심한 폭염 이후 발생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시베리아 대형산불도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한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2022년 유럽과 아프리카의 대형산불도 극심한 폭염과 가뭄 이후에 발생했거든요. 이제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미 서부지역 대형산불의 가장 큰 원인도 이상폭염과 가뭄입니다. 그러니까 대형산불의 가장 큰 원인은 기온상승으로 봐야만 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기온이 1.5도 높아지면 산불기상지수가 8.6% 상승하고 2.0도 오르면 상승 폭이 13.5%로 커진다고 하는데요. 지수가 높을수록 산불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유엔환경계획과 노르웨이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환경단체 그리드-아렌달이 2022년에 발표한 '산불 위협의 증가 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더 빈번하게, 그리고 더 강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합니다.보고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거대한 산불이 14% 증가하고, 2050년까지 30%, 세기말에는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지요.

 

[앵커]

캐나다 대형산불로 인해 생태계 파괴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대형산불이 가져오는 피해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뷰]

산불로 인해 건물이나 시설이 파괴될 뿐 아니라 토양 오염과 폐기물 처리 문제가 발생하고요. 산불에서 발생하는 연기로 인해 건강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그리고 산불이 발생하면 기후 변화가 심화 되는 악순환이 초래되는데요. 코페르니쿠스 센터는 이번 캐나다 산불로 1억6천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었다면서 기후변화를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산불은 가뭄을 증대시키고 대기 온도를 높이며 습도를 떨어뜨리고 번개와 강풍을 동반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 악화합니다. 이번 캐나다산불의 경우 경제가 큰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보도도 있는데요. 캐나다의 주요 산업인 목재 생산 작업은 산불 피해에 직접 노출되었고요. 산불 때문에 원유와 가스 채굴 작업이 중단되었으며, 산불이 휴가철인 여름까지 이어지면서 관광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지요. 자문 업체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산불 사태 탓에 올해 3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요. 캐나다 기후연구소(CCI)가 발간한 논문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발생할 산불의 경제적 피해는 2025년까지 약 24조6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말 그대로 재앙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가 하면 캐나다 산불 때문에 시카고 같은 동부지역의 하늘이 누런색으로 변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산불연기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하던데요.

 

[인터뷰]

네 그렇죠. 산불이 발생하면서 미국 동부지역까지 매우 나쁜 대기 질 상태 영향을 받았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캐나다의 토론토와 오타와에서는 지난 주중엔 대기 질이 사람들의 건강에 "높은 위험" 상태였고요. 캐나다의 국경지대에 있는 미국의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는 세계에서 대기 질이 가장 나쁜 도시 중 하나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특히 6월 27일에는 시카고 대기질지수가 가장 나쁜 보라 경보 수준인 250을 기록했는데요. 이 수치는 모든 사람의 건강에 '매우 해로운'(Very Unhealthy) 상태를 뜻합니다. 당시 시카고 일대가 짙은 안개 같은 연기로 뒤덮여 도심 스카이라인이 사라졌고 하늘도 오렌지빛 감도는 희뿌연 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캔자스에서 켄터키에 이르는 미국 전역에 걸쳐 수천만 명이 사는 지역에 대기 질 경보가 발령되었고, 일리노이의 일부 지역의 공기 질은 "매우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분류되기도 했지요. 유럽 연합의 코페르니쿠스 대기 감시국은 캐나다 산불 연기가 대서양을 넘어 아일랜드, 프랑스, 스페인까지 동쪽으로 이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네 정말 산불은 여러 방면으로 큰 피해를 가져온다. 이렇게 볼 것 같은데요. 앞서 보고서 내용을 설명해 주실 때 대형산불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이것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인터뷰]

올해 7월 3일 지구 평균기온이 17.1도를 기록하면서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영국기상청의 해들리센터는 6월에 유럽을 휩쓴 최악 폭염이 2035년이면 일상이 될 것이며, 세기말까지 유럽 기온이 4도 이상 상승한다는 암울한 전망을 하였는데요. 기온상승을 막기 위해선 온실가스를 줄여야만 합니다. 그런데 전 세계의 화석연료 사용량은 늘어가고 있거든요. 에너지연구소와 컨설팅업체 KPMG·커니가 공동 발간한 '세계 에너지 통계 리뷰'를 보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석탄은 소비나 생산 모두 늘었다고 합니다. 세계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7%나 급증했고, 소비량도 0.6% 증가했는데요. 획기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인다고 해도 기온상승을 막기 어려운데 이런 상태라면 절망적이라는 거지요. 전 세계가 같이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만이 대형산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요. "인류가 기후변화를 연대로 극복하든지, 집단자살을 택하든지 둘 중 하나다."라고 말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의 말이 생각납니다.

 

[앵커]

기후변화를 이대로 내버려뒀다간 인류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인데요. 전 세계가 함께 행동에 나설 때인 것 같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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