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태국의 민주화 운동이 실로 대단합니다.

군부의 중심 세력, 배후 세력은 어디일까요?

당연히 보이지 않는 중심 배후에 왕실이 있을 것입니다.

 

왕가는 영원한데, 총리직은 한시적인 권력 구조라면

총리 권력이 왕가의 권력을 당해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 태국 상황도 군부가 왕가 쪽에 붙어 있는 것이

영원한 왕가에 줄을 서는 것이 임기가 있는 총리에 줄을 서는 것보다

확실히 나은 구조적 요인 때문입니다.

 

총리에게 많은 권한이 있지만, 군부나 헌재, 상원 등 실권력 배후에는

왕가의 절대적 영향력이 있는 것일테고요.

 

당연히 수 많은 권력 세력들이 왕실 쪽 커넥션이 있을 것입니다.

 

왕가는 영원한데, 총리 권력은 임기제일 수 밖에 없고,

이것이 민주주의와 왕조는 병립할 수 없는 근본적 이유인 것입니다.

 

어떻든 태국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은 실로 대단하고,

전세계에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   [2023-07-2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태국 헌재, 피타 직무정지 결정…안갯속 총리 선출

 

 

김원장 기자 kim9@kbs.co.kr

입력 2023.07.20 (10:56)수정 2023.07.20 (11:02)지구촌뉴스

 

 

 

 

[앵커]

 

지난 태국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을 주장하는 피타 대표의 전진당이 제1당이 됐는데요.

 

태국의 헌법재판소가 피타 대표에게 '의원 직무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의회의 총리 선출이 또 무산되면서 태국 정치권이 혼돈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총리 선출이 무산된 가운데, 어제 태국 상하원이 합동으로 다시 총리 선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투표 직전, 헌법재판소가 단독 총리 후보였던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의 '의원직 직무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10여 년 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방송사 지분을 소유한 것이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했습니다.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들도 피타 총리 후보에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키티삭 라타나바라/태국 상원의원/군부 지명 : "지난주 (피타 총리 지명에) 기권했던 상원의원들이 이번에는 반대 투표할 것이라고 언론에 말했습니다."]

 

태국은 헌법에 따라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도 하원의원 500명과 함께 총리 선출에 참여합니다.

 

피타 후보의 전진당과 제2당인 탁신계 푸아타이당은 연정을 통해 하원 과반이 훨씬 넘는 320여 석을 확보했지만, 이들 상원의 반대로 사실상 집권이 어려워졌습니다.

 

[피타 림짜른랏/태국 단독 총리 후보/전진당 대표 : "5월 14일(총선일)부터 태국은 분명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미 절반쯤 승리했습니다. 제가 의원직에 없어도 우리 국민들을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피타 후보는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프아타이당의 다른 후보에게 총리 후보를 양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원은 프아타이당이 피타의 전진당과 연정을 깨고 군부와 연정을 하거나, 피타 대표가 '왕실모독죄'개정 등 개혁 공약을 백지화해야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에 찬성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의 군부 여당과 헌법재판소는 사실상 이번 총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민주화 시위와 쿠데타가 반복돼 온 태국에 다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이지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지구촌뉴스 전체보기

김원장

김원장 기자 kim9@kbs.co.kr

 

김원장 기자의 기사 모음

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88 =추천= (뉴스1 김현) 트럼프, 바이든 전기차 정책 폐기 공약…'한미FTA 재협상' 성과로 거론 ...[2023-07-22] viemysogno 2023.07.22
2887 (아주경제 구변경) ​미중 갈등에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직격탄' ...[2023-07-22] viemysogno 2023.07.22
2886 (한국경제 오현우) 美 반도체업계, "중국 추가 수출제한 더는 안 돼" ...[2023-07-22] viemysogno 2023.07.22
2885 (중앙일보 박해리) “사람 부족해” TSMC 애리조나 공장 가동 결국 1년 늦춰…삼성은 ...[2023-07-22] viemysogno 2023.07.22
2884 (YTN 조용성) 우크라, '집속탄' 투하 vs 러시아, 나흘째 수출항 공격...곡물가 폭등 우려 ...[2023-07-22] viemysogno 2023.07.22
» (KBS 김원장) 태국 헌재, 피타 직무정지 결정…안갯속 총리 선출 ...[2023-07-22] viemysogno 2023.07.22
2882 (뉴스1) 젤렌스키, 자기 비판한 주영 우크라 대사 해임 ...[2023-07-22] viemysogno 2023.07.22
2881 =추천= (세계일보 김태훈) 우크라戰 와중에 폴란드·러시아 '역사 전쟁' 또 불거져 ...[2023-07-23] viemysogno 2023.07.23
2880 (경향신문 유새슬) 북, ‘핵탄두 탑재 가능’ 순항미사일 발사…군, 이례적으로 즉각 공개 ...[2023-07-23] viemysogno 2023.07.23
2879 (중앙일보 임선영) 나토-러 충돌하나…푸틴 "폴란드, 벨라루스 침공시 맞서겠다" ...[2023-07-23] viemysogno 2023.07.23
2878 (뉴스1 강민경) 러 "크름반도 드론공격 받아"…젤렌스키 "크름대교는 합법적 군사목표" ...[2023-07-23] viemysogno 2023.07.23
2877 (한국경제 김인엽) 유럽 폭염에 건설·제조업 '비상'…야외 작업 못하고 공장 멈출 판 ...[2023-07-23] viemysogno 2023.07.23
2876 (서울경제 김태영) 日, 대중 반도체 규제 돌입…"제조장치 수출 허가 받아야" ...[2023-07-23] viemysogno 2023.07.23
2875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또 국제유가 꿈틀… 경제 반등 빨간불 ...[2023-07-23] viemysogno 2023.07.23
2874 (세계일보 박영준) 소금 냉각제로 SMR 안전성 높인 ‘테라파워’… “핵 혁신이 답” [뉴스 투데이] ...[2023-07-23] viemysogno 2023.07.23
2873 (ZDNet 유효정) 中 바이두, 자율주행 차량 곧 양산…주차장까지 커버 ...[2023-07-24] viemysogno 2023.07.24
2872 (조선일보 김은영) 한물 간 나이키·아디다스? 잘파세대가 신는 운동화는 따로 있다 ...[2023-07-24] viemysogno 2023.07.24
2871 (국민일보 권남영) 북 “우리가 경제발전 편중했으면 핵전쟁 수십번 났을것” ...[2023-07-24] viemysogno 2023.07.24
2870 =추천= (뉴스1 권영미) 日 반도체수출 규제 발효에 중국 "1980년대처럼 또 망하고 싶나" 반발 ...[2023-07-24] viemysogno 2023.07.24
2869 (뉴시스 최현호) 모건스탠리 "바이드노믹스 덕분에 美 경제성장률 4배로" ...[2023-07-24] viemysogno 2023.07.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