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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무차별 '흑해보복전'…"호텔까지 미사일 공습"

 

 

 

이준삼 기자

송고시간 2023-08-09 17:30:58

 

 

[앵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흑해 연안에서 자국 군함과 유조선이 기습 공격을 당한 데 대한 무차별적 보복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 지역.

 

미사일 공격을 받은 아파트와 호텔 등이 한순간에 폐허더미로 변했습니다.

 

최소 8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첫 공습 이후 구조 작업이 진행되던 중 두 번째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현장을 수습하던 구조대원과 경찰 다수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테리나 / 우크라이나 현지주민> "'쾅' 소리가 나면서 눈앞에 불꽃이 일었고 저도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눈이 많이 아팠는데, 제 목에도 이렇게 파편들이 박혔습니다."

 

남부 도시 헤르손과 동부 하르키우주에서도 아파트 등 민간인 거주 시설에 포탄이 떨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민간인 대상 공습은 없었다고 주장해온 러시아는 이번에도 고정밀 무기로 적군의 지휘소를 타격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앞서 지난 5일에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과 순항 미사일 '칼리브르'를 동원해 남부 자포리자, 서부 흐멜니츠키 지역을 타격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주요 무기로 활용되고 있는 공격용 드론 생산을 늘리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무인기인) '쿠프'와 '란체트'가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타격력이 강력합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서방 국가들의 추가적 군사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스칼프'를 제공한 데 이어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도 9월 초가을 첫 물량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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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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