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물가 하락 현상이 나타나는데,
현상 자체는 어느 정도 현실이겠지만,
그래도 현상의 해석에 대해서는 너무 섣부른 결론, 해석 등은 경계해야 합니다.
장기적 저성장 국면, 심각한 경기 침체 등으로 결론짓기에는 섣부른 면이 있습니다.
중국 상황에 대해 더 지켜봐야 합니다.
실제 이 기사의 소스에 해당하는 한국은행의 관련 보고서에도 디플레이션 진입 같은 가능성은 낮다고 분명히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최근까지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에 생산자들이 들떠 있었고,
이에 생산을 늘리는 등 공급은 늘었지만,
중국 경제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소비가 받쳐주지 못하게 되었고,
이에 물가가 공급-수요 측면에서 과잉 공급, 즉 생산 과다가 있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수출이 제한되면서 러시아의 풍부하고 저렴한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와
곡물, 각종 산업 기초품목들을 중국이 싸게 수입해 오고 있는 측면이 있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러시아로부터의 수입 뿐만 아니라 중동 국가나 아세안 등 세계 여러나라와 엄청난 무역을 하는 중국이
각종 원료 원자재 수입에서 높은 협상력으로 싸게 수입해 온다는 기사를 그간 많이 봤습니다.
중국 내수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런 해외 공급망의 안정이
대중국, 대러시아 제재를 하는 미국과 서양, 한국 일본과는 다르게
중국에는 물가 안정을 가능하게 하고 있을 수 있고,
다만 이런 것이 중국의 내부 부동산 침체 등과 겹치면서 다소 일시적 물가 하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일부 언론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중국 경제의 심각한 문제 차원까지는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경제가 짧은 시간에 무너지면 그건 우리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재앙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언론들의 과잉 기대는 위험한 희망사항일 수 있습니다. ㅎㅎ
...... [2023-08-1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 한국은행
이데일리
‘나홀로 물가 하락’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현실로
이명철 별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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