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미국 사회가 공공부문을 강화하고, 공공부문이 잘 기능하도록 개혁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미국 행정이나 공공부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산불은 날 수 있지만, 인명 피해가 너무 크게 난 것은 이해하기 힘들고,

산불 대응 역량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국가의 거대 공공부문은 결코 저절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소홀히 해도 공직 사회는 부패하고 무능하게 변해 버립니다.

 

공공부문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회는 반드시 쇠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그건 명백한 진리입니다.

 

지금 미국 공공부문이 심각하게 잘못되어 가고 있고,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즉 공공 행정 등 공적 거버넌스가 바로 서도록 미국 내 투자와 개혁이 절실합니다.

 

대외 문제에 너무 많은 자원을 낭비하는 정책도 매우 잘못된 것이고요.

미국 시민들의 재산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이라고 해서 돈이 무한정 그저 나올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나랏돈을 미국 내 인프라와 시민 복지를 위해 써도록 정치권을 압박해야 합니다.

 

 

 ......   [2023-08-1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전멸됐다" 재난지역 선포 하와이, 산불 사망 17명 늘어 53명 [영상]

 

 

입력 2023.08.11 13:29

 

업데이트 2023.08.11 14:14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문상혁 기자 

 

 

 

미국 하와이의 마우이 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53명으로 늘어났다. 화재 발생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완전히 진압되지 않아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 외교부는 현지 한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불탔다.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불탔다. 로이터=연합뉴스

 

 

“사망자 최소 53명”…아직 꺼지지 않는 ‘화마’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경 1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전날 밤 집계한 36명에 더해 전체 사망자가 5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들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린 주지사는 “인명 피해는 60명을 넘을 수 있다”며 “이는 하와이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재난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부 지역엔 통신이 끊겨 실종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마우이 경찰은 “전기가 없어 인터넷이 끊겼고 라디오도 안 된다”면서 광범위한 통신 두절로 현장 대원들이 구조가 필요한 주민들과 접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 섬.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 AP=연합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 섬.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 AP=연합뉴스

 

재산 피해도 크다. 이번 산불로 약 1700여 채의 집이 불탔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리처드 비센 주니어 마우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라면서 특히 마우이 섬 북서부의 라하이나 지역에 대해 “전멸됐다”고 표현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8일 마우이 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신고됐다. 이어 서부 해변 마을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 다른 산불이 보고됐다. 라하이나의 불은 한때 진압됐다가 허리케인 도라가 몰고 온 강풍을 타고 잔불이 되살아났다. 쿨라 지역 산불은 키헤이 등 중서부 해안 지역으로 퍼졌고 빅 아일랜드 섬(하와이섬)으로도 옮겨붙었다. 기상 당국은 도라의 강풍을 타고 불길이 섬 전역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불 피해가 집중됐던 마우이 섬의 라하이나 지역. 건물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 로이터=연합뉴스

산불 피해가 집중됐던 마우이 섬의 라하이나 지역. 건물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 로이터=연합뉴스

 

 

한인 인명 피해는 아직 없어…집·가게 등 10여 채 불타

 

한국 외교부는 11일 현재까지 하와이 산불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가 접수된 건 없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영사관 측도 “아직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통신이 끊긴 지역까지 한 번 더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하와이 와일루루의 한 대피센터에서 한 여성이 친척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하와이 와일루루의 한 대피센터에서 한 여성이 친척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우이 섬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은 약 500명, 여행객은 수백 명 정도로 외교부는 추산한다. 산불 피해가 집중된 라하이나 지역엔 교민 10명 정도가 거주하거나 기념품 사업 등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집과 사업장은 이번 화재로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피해 지원을 돕고 있는 마우이 순복음교회의 한 교민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라하이나 지역에만 30명 정도 한인들이 살고 있었다”면서 “일부는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카훌루이 공항에 대피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구호 물품을 전달하러 피해 지역 인근에 갔는데 곳곳에 전신주가 넘어지고 전선이 뒤엉킨 모습”이라면서 “합선 문제로 더는 접근할 수 없는 상태로, 추가 피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1823년 하와이 마우이 섬에 세워진 역사적인 선교지 와이올라 교회가 불에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1823년 하와이 마우이 섬에 세워진 역사적인 선교지 와이올라 교회가 불에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백악관, 하와이 ‘재난 지역’ 선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하와이를 재난 지역으로 승인했다. 백악관은 하와이 지역 복구에 연방정부의 지원이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와이 화재 피해자들은 임시 주거 시설, 주택 수리, 저금리 융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타주에서 참전용사 관련 행사에서 하와이 산불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원조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집이 파손되거나 파괴된 사람에게 즉시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마우이섬 인근 카훌루이 공항에 대피한 사람들. 이들은 구급차가 된 학교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AP=연합뉴스

마우이섬 인근 카훌루이 공항에 대피한 사람들. 이들은 구급차가 된 학교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AP=연합뉴스

 

 

문상혁 기자 moon.sanghyeok@joongang.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68 [Comment] - (유튜브 트래블제이(Travel J) 주식투자와 10년 세계여행) 상업용 부동산을 업으로 하는 분도 무섭다고 이야기했던 '부동산 차환 발행'(독거투자일지) ...[2023-08-12] viemysogno 2023.08.12
2867 (뉴시스 동효정) "기술유출 막고 인재확보"…노(老)련해지는 반도체업계 ...[2023-08-12] viemysogno 2023.08.12
2866 (JTBC 홍지은) '잿더미 된 지상낙원' 하와이, 실종만 1천명…재난지역 선포 ...[2023-08-12] viemysogno 2023.08.12
2865 =중요= [Comment] - (KBS 한재호) 하와이 산불 사망자 67명으로 늘어…“진화 노력 계속 중” ...[2023-08-12] viemysogno 2023.08.12
2864 (뉴스친구) "미국 신뢰하지만…핵전쟁까지 각오하며 우리 지켜주겠나" ...[2023-08-12] viemysogno 2023.08.12
2863 =중요= (세계일보 서필웅) ECOWAS, '쿠데타' 발생 니제르에 군사 개입 사실상 결정 ...[2023-08-12] viemysogno 2023.08.12
2862 (국민일보 신창호) 이란 국영언론 “한국 동결 60억달러 스위스은행으로 이체” ...[2023-08-12] viemysogno 2023.08.12
2861 =추천= (머니투데이 한지연) 美공장 '적기 건설' 삼성전자, 1년 미룬 TSMC와 이것이 다르다 ...[2023-08-12] viemysogno 2023.08.12
2860 (연합뉴스 이의진) 옵타, EPL 득점왕 후보로 손흥민 거론…"케인 떠나면 책임 커져"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9 (한국일보 안하늘) [단독] "아이폰 인기는 10대들 막연한 선망" 삼성전자 임원진 위기 진단 두고 회사 내부 비판 커져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 (중앙일보 문상혁) "전멸됐다" 재난지역 선포 하와이, 산불 사망 17명 늘어 53명 [영상]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7 (조선비즈 김양혁) 다이어트약으로 뜨더니 결국 공급 부족...정작 당뇨치료제 수급 ‘비상’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6 (아주경제 김성현) [네이버포스트] 中 영구자석 무기화에 무력한 韓...日은 기술우위로 탈중국화 가속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5 (조선일보 이정구) 한국이 주도한 LPG 추진선 기준, 국제 기준됐다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4 (파이낸셜뉴스 장민권) SK하이닉스, 中 '오포'에 세계 최고 용량 LPDDR5X D램 공급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3 (더구루 정등용) IBM, 소프트웨어 개발사 '앱티오' 인수 완료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2 (서울신문 최영권 · 류지영) 中 최대 부동산기업 디폴트 위기… ‘2021 헝다’ 악몽 재현 우려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1 (헤럴드경제 김우영) 인도, 中 제끼고 ‘세계의 공장’ 못되는 이유...“길”이 문제 [세모금]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50 (조선일보 - 황지윤 , 정병선) 러 “한국 등 38국 조세 조약 중단하겠다” ...[2023-08-11] viemysogno 2023.08.11
2849 (세계일보 박영준) 블룸버그통신 “美, 첨단분야 매출 절반 넘는 中 기업만 투자제한” ...[2023-08-10] viemysogno 2023.08.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