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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에 정통한 산꾼 A씨는 "공단이 팔공산, 태백산, 무등산처럼 국립공원을 추가해 세를 불리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만 관심이 있고,

국민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설악산, 지리산 등산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 보장권에는 관심이 없다"며 

"중청대피소와 장터목대피소 등 고산지역 대피소들은 공단 직원들의 근무 기피 1순위로

일종의 유배지처럼 여겨진다. 이번 철거조치에도 분명 이러한 공단 내부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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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공단 측이 일반 시민들이나 등산인들의 안전이나 이용 편의 문제를 지나치게 도외시하고

공단 내부 자체 이익이나 의견에 따라 정책을 결정한다는 이야기가 국내에 파다해진 지 이미 오래 전의 일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자체 이익과 편의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지 말고,

국내 이용자들의 안전과 시설 이용에 주력해야 합니다.

 

행정기관이 자체 이해에 따라 일처리를 해선 절대 안 될입니다.

일각에서 지적하는대로라면

자신들이 근무하기 힘들고 열악한 환경이라고 설악산에서 필수적인 중청대피소 기능을 축소하다니요. 

이번 결정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2023-08-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월간산

설악산 중청대피소 반대 여론에도 끝내 숙박시설 없앤다

 

 

 

서현우

입력 2023.08.14 10:19 수정 2023.08.15 11:02

 

 

 

9월 15일까지 운영 후 숙박 기능 없애

산악계 "안부 대피소 중요성 망각한 처사"

 

 

겨울 중청대피소. 중청대피소는 특히 동계 산행 거점으로서 요긴하다. 중청대피소가 철거되면 종주 산꾼들은 희운각에서 숙박하기 위해 겨울철 매서운 북서풍에 노출된 채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야 한다. 따라서 중청대피소가 사라지면 설악산 동계 산행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등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진 주민욱 기자.

겨울 중청대피소. 중청대피소는 특히 동계 산행 거점으로서 요긴하다. 중청대피소가 철거되면 종주 산꾼들은 희운각에서 숙박하기 위해 겨울철 매서운 북서풍에 노출된 채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야 한다. 따라서 중청대피소가 사라지면 설악산 동계 산행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등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진 주민욱 기자.

 

설악산을 종주하는 산꾼들의 보금자리가 돼 주었던 중청대피소의 숙박 기능이 9월 16일부로 정지된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지난 8월 12일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중청대피소 철거 및 신축공사(시설 노후화·친환경 시설 전환·안전시설 전환 등)를 9월 16일부터 진행하므로 이를 기점으로 숙박 예약을 할 수 없다"고 알렸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중청대피소를 대체할 희운각과 소청 대피소의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중청대피소 자체의 노후화가 심해 공사가 시급한 점을 고려해 철거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중청대피소 철거 논의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됐으며 그간 철거 사유는 시설이 노후화돼 시설 안전도 D등급 판정을 받은 점, 경관 및 고산 환경 훼손 등이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철거 관련 공지사항. 신축공사라 돼 있어 숙박 시설을 재단장하는 것으로 오인한 사람도 있지만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숙박 기능을 완전히 제거하고, 숙박 없는 대피소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철거 관련 공지사항. 신축공사라 돼 있어 숙박 시설을 재단장하는 것으로 오인한 사람도 있지만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숙박 기능을 완전히 제거하고, 숙박 없는 대피소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친 채로 희운각 급경사 내려서면 위험

 

산악계는 즉각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변기태 한국산악회 회장은 "중청대피소의 대체 대피소로 제안된 희운각의 경우 1976년 직접 10m 눈이 온 걸 경험한 적 있다"며 "안부 대피소와 계곡 대피소는 그 기능과 위험성이 전혀 다른데 이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숙박 기능은 없애고 대피 기능만 유지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변 회장은 "옛날에 한국등산학교 동계반이 죽음의 계곡을 오르다 몇 명이 탈진해서 중청대피소에 대피 요청을 했는데 예약을 안 했다고 쫓아내려 했던 적이 있다"며 "중청을 찾는 등산객이 대피하려는 것인지 숙박하려는 것인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중청대피소 철거 논의가 앞서 불거졌던 지난 2021년 6월 월간<山>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중청대피소 철거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설문에는 총 1,089명이 응답했는데 그중 약 95%인 1,033명이 철거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한계령 및 오색에서 올라온 등산객들이 체력이 빠진 채 희운각대피소로 가는 가파른 내리막을 걸으면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국내 산행에 정통한 산꾼 A씨는 "공단이 팔공산, 태백산, 무등산처럼 국립공원을 추가해 세를 불리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만 관심이 있고, 국민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설악산, 지리산 등산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 보장권에는 관심이 없다""중청대피소와 장터목대피소 등 고산지역 대피소들은 공단 직원들의 근무 기피 1순위로 일종의 유배지처럼 여겨진다. 이번 철거조치에도 분명 이러한 공단 내부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전해왔다.

 

중청대피소는1983년 처음 설치됐고, 1994년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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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blackhou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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