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으로 한참 계속 가고 있고,
실물 경제에서 IT 기업들이 대규모 연쇄 해고를 하는 등 좋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한편으로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상당히 그럴듯 하게 나오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전세계 기업들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요,
이것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엄청난 보조금을 내걸고 미국 제조업에 투자 유치 홍보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로 인해 투자 쪽이 활성화되면서 미국 경제 지표가 꽤나 괜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번 글에서도 필자가 지적했지만,
미국의 실물 경제가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미국에 전세계의 돈이 몰리고 있고,
그로 인해 금융이나 투자 쪽이 활성화 되고 있는 측면으로 미국 경제가 잘 버티고 있는 측면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장기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고물가 위기가 충분히 안정되지 않고 있고,
IT 경기가 좋지 않은 전세계 경제 상황에서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나 천문학적 재정정책, 그리고 보조금을 통한 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인한
현재의 미국 경제 부양 성과가,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계속 기여할 수 있는가의 문제 입니다.
과연 미국에 투자한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미국에서 잘 돌아가고
호황을 누리면서 꾸준히 좋은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인가.
미국의 보조금 정책을 보고 미국 현지 생산시설 투자에 진출한 기업들이
제조업 생산 기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가...
그리고 고물가 상황에서 시작된 고금리 정책을 쓰면서도
천문학적인 대외 지출과 보조금 정책 등으로 방만한 재정 지출을 하는 것,
이 두가지 무리한 정책의 공존이 과연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고요.
결국 미국의 제조업 부활 즉, 리쇼어링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하고
그에 동참한 기업들이 미국 생산기지를 통해 좋은 수익을 내어 주는 것이 앞으로 성공할 지에
많은 궁금증이 나올 수 밖에 없고,
또 무리한 수준의 막대한 재정지출과 고금리 정책을 동시에 가동하는 것이
과연 지속가능한가, 또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지, 잘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 (추가)
여기서 살펴봐야 할 것이 미국 국채의 이동 경로입니다.
누가 사서, 어디에 주로 존재하며
상환 때가 되면 국채가 달러로 바뀔 것인데, 그 상황된 달러는 어디에 주로 있냐는 문제가 거론될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의 대규모 재정정책 차원에서 발행되는 국채의 영향력이 과연 미국 내에서 주로 행사되는가,
아니면 달러 파워를 타고 해외에서 많이 돌게 되는지의 문제입니다.
중국과 일본 기관들이 미국 국채를 많이 매입한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기관들이 매입한 국채는 금고 속에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텐데요,
기관들이 보유한 국채를 가지고 다른 금융 상품을 만들 수 있거나 하면서
여러 유형으로 재판매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인데요,
미 국채 발행의 영향을 추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의 천문학적 재정 정책을 쓰면서 국채를 마구 찍어내고 있지만,
이것이 미국 정부 신용과 달러의 세계화에 따라 미국 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 주로 가 있고, 해외에 영향을 끼친다면
미 정부가 국채를 찍어내는 것이 미국 내 시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크게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잘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 물론 미 정부의 이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점은 확실하겠지만,
그것도 국채 돌려막기로 커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 국채의 이동경로를 잘 추적하는 것은 어쨌든 핵심 사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2023-08-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미국 채권 급락, 미국 정부 부채발 위기의 시작일까
소수몽키
구독자 59만명
조회수 3,371회 2023. 8. 15.
변동성 커지는 장세, 더 다양한 소몽 자료/의견 빠르게 받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