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정책, 반도체 정책, 자국의 첨단 제조업 부활 정책, 미국내 투자 유치를 위한 막대한 보조금 정책 등
만약 이런 기조가 바이든 정부 이후 미국 정부에도 계속 되고, 이런 흐름이 세계적 추세가 된다면
지금처럼 저렴한 전자제품 시대는 영영 사라질 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는 핵심 부품의 가격이 오르고,
전자제품 등에서 전반적인 제조 원가가 상승할 것이고
이에 따라 각종 전자제품은 가격이 많이 오르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의 영향력을 잘 파악해봐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제조원가가 오르고 가격에 영향을 준다면
첨단 전자제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고,
이는 생산자들에게도 결국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첨단 전자제품 소비재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둔화되고 이것이 결국 기업들의 생산량 둔화로 이어지게 되면
첨단 IT산업과 관련된 여러 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첨단 극미세 공정을 두고 그간 치열한 승부를 벌였던 것이
조금 속도가 둔화될 수 있고,
결국 첨단 IT 산업의 성능 경쟁력이 최근 20여년 간의 극도의 속도 경쟁에서
조금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엄청나게 짦은 주기로 최상위 신 제품을 내놓는 것도
앞으로 그 속도가 둔화될 수 있고,
또 각종 IT 산업에서도 제조기술의 발전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예를 들어 지금 chatGPT발 인공지능 서버컴퓨터 확산에서
엔비디아가 설계한 인공지능 서버용 칩 H100 같은 것이
TSMC의 제조 공장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데,
지금도 인공지능 서버를 대량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리모델링이 한창이고,
거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H100 칩 등이 가격이 매우 높고 주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앞으로 이런 IT산업의 전환, 발전에 대해
그것을 실제로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위한 제조역량이나 원가 부문에서의 어려움, 비용 상승으로 인해
과거와 같은 첨단 제품의 저렴한 대량 보급은 예전같지가 않을 수 있습니다.
첨단제조업의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이것이 생산자들의 공급량 축소로 이어지고,
첨단 제품에 대한 경쟁 속도 둔화로 이어지는 이런 기조가
여러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폰, PC, 데이터센터는 물론이고, 또한
소비재 품목이 아닌 산업용 제품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고요.
값싼 전자제품의 시대는 이제 곧 막이 내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파장은 전 산업에 걸쳐 엄청날 것입니다.
어쩌면 각종 전자제품 홍수 시대 자체가 저물지도 모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물론이고,
그 수혜를 입었던 중국, 한국 같은 디지털 전자제품 강국들의 산업 전반,
또한 자동차를 비롯 온갖 제품에 전자부품을 엄청나게 끌어다쓰는 현재의
추세 자체가 둔화되고,
전자제품이 귀하고 비쌌던 20세기처럼 (소니 카세트 10만원 시절...)
전자제품, 전자부품들이 값비싼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겠네요.
일반인들은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를 구매하기 어렵게 되고,
자동차에서 첨단 전자부품들도 숫자가 줄어들 것이고,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온갖 첨단 전자부품들을 놓고
전세계 기업들이 경쟁하는 것도 이제 보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IT산업에서 하드웨어 가격이 굉장히 비쌌던 시절이 다시 도래할 수 있고요.
중국 공장에서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온갖 전자제품을 찍어내고
적당히 그것들을 들여와서 조립해서 완성품을 만들어 파는 시대는
이제 전설 같은 이야기가 될 수 있겠네요.
하기야 지금까지 첨단 전자제품들이 너무 저렴한 것도 어떻게 보면 이상한 일이었고,
첨단 반도체산업에서 극미세공정을 두고 세계적 반도체기업들이 개발속도 경쟁하는 것도
다소 과열 현상은 누그러질 수 있고,
반면 미국이 주도했던 IT산업의 무한 번영 같은 것은
제조기술의 성장 둔화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2023-08-2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비즈
“숙련 근로자 2000명 더 찾습니다” TSMC, 美 첫 반도체 공장 짓기 쉽지 않네
특수 장비 설치 인력 구직
대만 숙련공 500명 단기 파견 계획
현지 노조 “비자 거부해달라” 美 의원에 탄원서
최지희 기자
입력 2023.08.2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