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기준에 대한 변화 중에서...
인물, 특히 얼굴에 대한 미적 기준 변화에서
개인적인 관점인지 모르겠지만,
지나치게 이마를 전체 위쪽까지 많이 노출시키고 앞머리 헤어스타일 또한
그에 맞게 과하게 정리하면서 노출형 이마를 노출시키는 일부 스타일링에 대해
언제부터인가 다소 거부감이 들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그 원인을 추리해 보고자 합니다.
짐작 가는 원인 중 하나는 한때
지나치게 획일화 된 성형술에 의한 비슷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온 것에 기인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 매우 획일적이고 과장된 성형술에 의해
이미나 볼 등이 극단적으로 팽팽하게 그리고 볼록하게 된 채로
서로 유사한 이밎의 성형 미인들이 쏟아져 나온 적이 있었고,
우리 사회가 한 때 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보톡스 주사 정도에 의한 것이든, 수술을 거친 형태이든 간에
주름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지나치게 볼록 튀어나올 정도로 팽팽한 피부를 만드는
과장한 성형술이 한 때 매우 유행했고
똑같은 형태의 심하게 과장된 성형 인물상이 매체에 많이 등장하면서
한때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기도 했었고요.
요즘은 그렇게까지 과하게 성형을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과장된 성형술에서 돋보였던 것이 아마 적어도 필자 개인에게
얼굴 등에서 지나치게 과장된 볼륨감 강조 (주름 제거, 팽팽함 등)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일으켜왔고, 그런 것들이 반복되며 내재화 되었고,
그래서 피부나 헤어 스타일링 등에서 지나치게 강한 피부 & 윤곽 볼륨감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일으키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이러한 저의 설명이 저의 내면적 취향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라는 확신은 별로 없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미적 취향의 변화에 대한 원인으로서의 한 가능성으로 추정은 해봅니다.
...... [2023-08-2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