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서울신문

美 마이크론, 中 대관업무 책임자 임명…중국과 관계개선 목적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별 스토리 •

6시간

 

 

 

마이크론의 중국 대관 담당자로 임명된 리신밍. 바이두 캡처

마이크론의 중국 대관 담당자로 임명된 리신밍. 바이두 캡처

© 제공: 서울신문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SK출신 인사를 중국 대관 업무 책임자로 임명하고 베이징과 관계 개선에 나섰다. 중국의 제재 대상이 된 지 석달 만이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마이크론이 28일(현지시간) 공직과 기업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제프 리(리신밍)를 중국 대관 업무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리신밍은 중국 정부에서 일한 뒤 SK차이나 고급부총재를 역임했다. 마이크론은 성명에서 “리는 대관 업무 전문가다. 우리는 그의 풍부한 경험이 회사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SCMP는 “리의 임명 발표는 러몬도 장관의 방중으로 ‘기술과 무역을 둘러싼 미중 긴장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는 가운데 나왔다”며 “마이크론이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한다는 새로운 신호”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의 행보는 중국의 반도체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압박에 맞서 미국 기업의 자국 내 활동 제한, 주요 원자재 수출 규제 등 여러 대응책을 꺼내들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5월 21일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법률에 따라 중요한 정보 시설 운영자는 마이크론의 제품 구매를 중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등에 맞불을 놓은 보복성 조치로 해석됐다.

 

이에 마이크론은 6월 16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시안의 반도체 패키징 공장 증설에 43억 위안(약 77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로 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총직원 수가 4500여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압박을 다소나마 누그러뜨리려는 취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8 (중앙일보 이유정) "시진핑, G20 불참키로"…중·인도 싸움에 미·중회담도 날아가나 ...[2023-08-31] viemysogno 2023.08.31
3007 (YTN 최두희) 北, 전군지휘훈련 실시...김정은 "남반부 전 영토 점령" ...[2023-08-31] viemysogno 2023.08.31
3006 (TASS) 요약: 중앙 아프리카 국가 가봉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다 ...[2023-08-31] viemysogno 2023.08.31
3005 (유튜브 해보라) "미친 영수증" 빵 잘라주는 데 3천 원 받는 유럽 바가지 요금 논란ㅣKBS 230830 방송 ...[2023-08-31] viemysogno 2023.08.31
3004 (유튜브 KBS News) 미국 기업들 '조용한 해고'…고용 열기 식을까? [월드 이슈] / KBS 2023.08.30. ...[2023-08-31] viemysogno 2023.08.31
3003 =추천= (중앙일보 이희권) 칩 1개에 5300만원…'주상복합 반도체' 시대 온다 ...[2023-08-31] viemysogno 2023.08.31
3002 (유튜브 SBS 뉴스) "극도로 위험" 긴급 사태…"빨리 대피하라" 초비상 / SBS 8뉴스 ...[2023-08-30] viemysogno 2023.08.30
3001 =추천= (NEWSIS 남빛나라) 미국 전문가 "북한 핵보유는 한반도서 미국과 중국 경쟁 멀어지는 역할" ...[2023-08-30] viemysogno 2023.08.30
3000 (유튜브 올리버쌤) 한국 사람들이 연봉 1억으로 미국 이민 오면 큰일나는 이유 ...[2023-08-30] viemysogno 2023.08.30
2999 (연합뉴스 고일환) 다시 오르는 美 휘발유 가격…소비자 부담·인플레이션 압력↑ [2023-08-30] viemysogno 2023.08.30
2998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美 상무, 中의 기업 탄압 비판 "투자 불가능한 수준" ...[2023-08-30] viemysogno 2023.08.30
» (서울신문 류지영) 美 마이크론, 中 대관업무 책임자 임명…중국과 관계개선 목적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2996 (Reuters 스기야마 사토시) 도요타, 조립 공장에 시스템 장애로 일본 생산 중단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2995 (Sputnik) 중국의 '투자자 신뢰 제고' 조치 이후 상승하는 중국 증시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2994 (Sputnik) Macron: 프랑스, 니제르에 대한 ECOWAS 군사 노력 지원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2993 (지디넷코리아 이나리) EU, 파운드리 투자 공세…차량용 칩 자급자족 목표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2992 (뉴시스 강영진) 트럼프 복귀하면 어찌할까…노심초사하는 각국들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2991 =추천= (유튜브 달란트투자) "미국도 외면했다" 내전 위기에 산업 붕괴까지? 이스라엘, 전세계 화약고 된다|김정호 교수 3부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2990 (유튜브 지식원숭이) 러시아가 강대국인데 가난한 진짜 이유 / 러시아의 가난과 러시아의 역사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2989 (디지털타임스 김미경) 김정은, 대한민국 호칭 처음 사용...윤석열·바이든·기시다에 "깡패" 맹공 ...[2023-08-29] viemysogno 2023.08.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