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언론의 이번 기사와는 전혀 관계 없는 글을 좀 쓰겠습니다.
지금 조선일보는 그나마 해당 이슈를 담담하게 다루고 있네요. 좋습니다.
여러 언론들이나, 경제지, 유튜브 채널 등
우리 쪽 금융계 등에서 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시각은 주로 증시 쪽으로 국한되어 있고,
미국 경제의 근본에 대한 논의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런 시야를 갖춘 사람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주로 미국 증시와 그에 대한 영향력 정도를 가지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투자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고요.
미 바이든 정부가 지금 정치적 목적으로 미국 경제에 엄청난 바람을 일으키려 하고 있고,
경제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또 좋은 지표가 나오면 엄청난 선전을 하려 하고 있다는 것은
필자가 최근 여러 차례 강조한 부분입니다.
바이든이 한 마디 하면 그것으로 엄청난 광풍이 몰아치는 것이 국내 경제-금융계의 현실이고요.
조금 더 냉정하게 사태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증시 등에 대한 우리 금융 투자자계의 시선이 충분히 깊고 넓지 못한 것이 현실이고,
미 정치권과 일부 금융권의 바람몰이에 매우 쉽게 선동당하는 것이 아직 우리의 대외 지식정보 수준입니다.
우리의 세계에 대한 시각이 충분히 깊고 넓어져야
해외 투자에 대한 성과 측면도 더 높은 단계로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미 정부나 언론, 금융권에서 흘리는 것들에 너무 쉽게 당해서는 곤란합니다.
미 정치권에서 성과 자랑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일단 이번에 발표된 것은 GDP 잠정치라고 합니다.
특히 속보치에 비해 잠정치가 대폭 낮춰졌지만, 수치 자체를 견조한 성장세라고 보고 있다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냉정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이 항상 실물에 앞서간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에 대해
얼마 전의 글에서 논의해봤습니다.
재정부채와 물가, 텅빈 사무실 상황과
그리고 향후 불안 요소로 작용할 식품과 에너지의 국제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해 편집 해석해서 미국 언론과 정부가 선동하는 것을
그대로 믿었다가는 잘못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금융 쪽 시각으로만 가지고 전체 흐름을 잘못 읽고
미국 언론과 정부가 바람몰이 하는 것에 흔들리면 곤란합니다.
미국 고용이 너무 좋다느니, -> 그래서 사무실이 텅텅 비었다는 망측한 실상에 대해 재택근무 ㅋㅋ
* 그러니까 코로나와 지난 IT 대량 해고 사태로 일자리를 많이 잃은 상태가 계속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나니 많은 사람들이 고용/실업 통계에서 아예 조사 대상에서 빠지는,
즉 분모에서 고려조차 되지 않는 통계의 편집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해외쪽 문제만 나오면 언제까지 이렇게 속고만 살 것인지 참으로 딱합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던 우리 기관들이 엄청난 손실을 봤습니다.
계속 잘못된 정보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사회가 해외 쪽 지식정보에 대해 완전히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우리 정치권의 한 마디에는 엄청나게 집중하는 사람들이
외국 정치권의 말은 갑자기 정치인의 말을 그대로 믿는 순수 ()()가 되면 .... 정말 곤란합니다.
세계적 수준의 미국 대형 빌딩을 사서 최근에 초대형 손실을 입고도,
아직도 넘쳐나는 가짜뉴스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현실이 매우 답답합니다.
기관투자자들만 잘못한 것이 아니라,
대외 지식정보 시스템에 국내에 전혀 갖춰지지 않은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지금 중국 관련 경제 위기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 바이든 정부가 경제 문제로 인해 다가오는 대선에서 폐색이 짙어지는 상황이고,
자국 경제에 대한 엄청난 바람몰이와 선전전을 하고 있고,
미국 경제 위기설을 중국 경제 위기설로 넘겨서는
그 정치용어로 이걸 뭐라고 하나요... 물타기?,... 뭐 그런 셈입니다.
우리 정치권은 잘 분석하면서, 왜 대외 뉴스에서는 갑자기 순진한 어린이가 되는지.... ㅋㅋ
...... [2023-08-3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비즈
미국 2분기 GDP 잠정치 2.4%→2.1%로 하향
박성우 기자
입력 2023.08.30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