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화웨이가 중국 SMIC 의 7나노 칩을 이용한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았고,
이제 미국의 대중국 첨단산업 견제조치에 대해 똑같이 보안 문제를 들면서 맞대응하는 차원의 반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관공서 공무원들의 업무나 사무실 내의 해외 휴대폰 사용 금지를 꺼내들었습니다.
정확히 중국 당국 또한 국가 안보 문제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네요.
그리고 중국 정부는 명백하게 공무원들의 업무나 관공서 내의 사용을 문제 삼았고요.
이 점을 보면, 중국 당국이 노련하게 대응 전략을 짰다고 평가될 수 있겠네요.
공무원들의 업무와 관광서 내 해외 휴대폰제품 사용에 대해서 정확히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중국 정부가 서양 국가들처럼 민관이 구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정부가 민간을 함부로 통제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려 하고 있는 것이고,
또 다른 측면은 전략적 조절 가능성에 대한 것으로,
일단은 이 정도 대응 카드를 내놓을테니,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할 지는 미국 정부가 하기에 달렸다는
협상 가능성과 전략적 조절 가능 카드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견제 정책에 대해
미국을 압박하고 미국 정부 스스로 대중 정책을 변화하게끔 유도하는 전략이네요.
필자가 아주 하는 말이지만,
외교에서 상대를 압박할 때 압박의 정도는 늘 조절 가능한 수준에 두어야 함을 강조했는데요,
중국 정부의 대외 정책은 역시나 노련합니다.
물론 이러한 반격이 가능한 것은 SMIC 의 7나노 기술이 있기 때문인 것이고요.
중국 정부가 엄청난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중국 기업들이 첨단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게 되고,
자국 산업이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을 향해 치고 올라간다면,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견제 정책은 그야말로 역효과만 내게 된 것이고,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되고,
결정적으로 내년 대선에 큰 장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7나노 기술을 보유하게 된 중국으로선 엄청난 자국 시장은 물론이고,
중동 지역과 러시아권 등 외교 관계에 기반한 방대한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고,
미국의 대중 제재가오히려 미국의 첨단산업 공급망 종속에서 탈출하여
첨단 산업에서 자체 공급망을 확보하게 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이 모든 것의 근원에는 역시 중국의 기술력이 있는 것이고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 미 IT 산업계의 말이 있은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대로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네요.
...... [2023-09-0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여의도튜브] 긴급! 애플 中서 ‘날벼락’ “시진핑 美에 최악 반격” / 머니투데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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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506회 2023. 9. 6. #SMIC #메이트60프로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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