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자국 공무원들에게 업무 용도나 관공서 내의 해외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며칠 전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고요.
이 조치로 애플이 큰 타격이 입을 수 있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제재 조치들에 대해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전세계 언론이 보도하고 있고요.
여기서 이 조치의 계기에 대해 조금 더 추측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며칠 전 러몬도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고, 중국의 다양한 고위 인사들과 많은 만남이 있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성과가 얼마나 있었는지에 대해 보도된 내용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무역 제재 내역들에 관해 상호 연락한다는 그 정도 내용 외에 수확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적어도 특별히 보도된 것은
별로 없었고요.
그리고 회담이 끝나고 러몬도 장관은 채찍 등 중국에 대해 선이 넘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발언에서 채찍 등은 표현 수위가 정치인의 외교 관련 발언이라고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내용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놀랐을 것입니다.
그런 발언이 불과 며칠 전이었고요.
물론 중국은 미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오랫동안 준비했을 것이고,
그러한 조치는 바이든 정부의 대중 정책에 대한 것이겠지만,
그 타이밍이나 구체적 조치 내용에서 러몬도 상무장관의 방중과 매우 강한 발언과
과연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나저나 바이든 정부의 글로벌 IT업계와 무슨 악연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ㅜㅜ
...... [2023-09-0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지디넷코리아
애플, ‘中 아이폰 금지' 직격탄…시총 2천억 달러 증발
이정현 기자
입력2023.09.08. 오전 8:38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