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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완전한 난센스이고 헛소리"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에 가장 많은 제재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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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현 미국 당국은 미국 사회를 반(反)러시아 성향으로 몰아넣고, 러시아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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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에 나온 푸틴 대통령의 말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현 미국 당국은 미국 사회를 반(反)러시아 성향으로 몰아넣고, 러시아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에서 보듯이
현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를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러시아 뿐만이 아니라 사우디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사우디는 지금까지 미국 정부와 비교적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지금 빈 살만 왕세자 또한 반미가 아니라 반바이든 성향일 수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 들어 유난히 국제 질서에 강한 대립 구도를 형성시키고 있고,
러시아, 사우디, 그리고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중앙아시아 지역, 그리고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반서양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터키 에르도안 정부도 미국이 아닌 반바이든 성향일 수 있고요.
지난 지진 사태 때 서양 언론들을 통해 에르도안 정부 흔들기 작전이 있었고
그 배후가 누구인지 에르도안이 모를 리가 없습니다.
사우디의 원유 감산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사우디로선 다음 미국 정부는 반사우디 정책을 펼치지 않는 정부가 나오길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미 러시아와 사우디는 강력한 안티-바이든 연합을 펼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트럼프 정부 때에 비해 바이든 정부가
너무 강한 반중국 행보, 대중국 산업억제 정책을 쓰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의 재선을 바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란이나 일부 중남미 국가들에 대해 바이든 정부가 지금 유화책을 동원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나라들이 이제와서 바이든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지는 알 수 없고요.
에너지 시장을 쥐고 있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움직임이 심상찮은데,
물가가 조금 안정세를 향해 가나 싶더니,
여지없이 원유 감산을 통해 국제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고 있네요.
바이든 정부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선전하자마자
곧바로 석유값이 다시 치솟는 모양이 되는데요,
바이든 정부의 재선은 미국 국내에서 못지 않게
대외 변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미국 내 문제는 더 심각하긴 합니다.
정부 재정부채 문제는 적정선을 넘어섰고,
마약과 범죄 폭증 문제는 미국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고,
생활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최악의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고,
하와이 산불 사태에서 무기력한 대응,
그리고 대외 문제에서
아프간에서의 역사적 실패,
중국, 러시아, 사우디, 아프리카에서의 반미 반서양 움직임,
그리고 드디어 최근에 북한 문제에서 주도권을 러시아에 뺏긴 것까지...
대외 정책에서 연이어 엄청난 실패를 보여주는 바이든 정부,
CNN 에서는 1% 차이라지만 그것을 믿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실제 격차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 지표 일부 좋은 것가지고 선전해봤자,
상업용 부동산 텅텅비어 있으면 그 부동산 주인들 누가 바이든을 지지해 줄 것이며,
세계 IT 산업 불황이 길어지는데, 그쪽 업계 종사자 누가 바이든을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현 미국 당국은 미국 사회를 반(反)러시아 성향으로 몰아넣고, 러시아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바이든은 절대 안 된다, 고 푸틴 대통령은 대놓고 선언을 하는 수준이네요.
아, 물론 선거에서 직접 표는 없습니다.
...... [2023-09-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스1
푸틴 "트럼프 기소, 美 정치 시스템 부패했다는 것 방증"
김예슬 기자 별 스토리 •
3시간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돼도 대러 정책 안 바뀔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모습. 23.09.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모습. 23.09.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 기소와 관련해 미국 정치 시스템의 부패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미국은 트럼프의 행동을 통해 내부 문제를 드러냈다"며 "트럼프 주변의 상황은 미국 정치 체제의 부패함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에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선거를 조작하기 위해 관련 고위 당국자를 협박한 혐의 등 총 91개 혐의를 받아 4차례 기소된 상태다.
이밖에도 푸틴 대통령은 "현 미국 당국은 미국 사회를 반(反)러시아 성향으로 몰아넣고, 러시아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완전한 난센스이고 헛소리"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에 가장 많은 제재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중국의 발전을 비약적으로 보고, 이를 늦추려고 노력한다"며 "이미 기차는 떠났다. 서방은 중국의 발전을 늦출 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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