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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강경호, 11월 존 카스타녜다와 격돌…랭킹 진입 도전
문성대 기자
등록 2023.09.19 09:59:14
"그래플링보다 타격으로 압도해보겠다"
[서울=뉴시스] 강경호(36·오른쪽)가 오는 11월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에서 존 카스타녜다(31·미국)와 대결한다.(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경호(36·오른쪽)가 오는 11월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에서 존 카스타녜다(31·미국)와 대결한다.(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Mr. 퍼펙트' 강경호(36)가 UFC 3연승 사냥에 나선다.
강경호 오는 11월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 밴텀급(61.2kg) 경기에서 존 카스타녜다(31·미국)와 맞붙는다.
지난 3월 크리스천 퀴뇨네스(멕시코)를 1라운드 2분 2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한 강경호는 2연승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승리할 경우, 랭킹 진입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강경호는 "이번에 피니시로 이긴다면 랭커를 콜아웃해도 될 것 같다"며 "15위 근처에 있는 크리스 구티에레스(미국)나 리키 시몬(미국)을 콜아웃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표는 항상 챔피언이지만 이젠 한 경기, 한 경기 그 선수에 집중해서 멋진 경기를 하는 게 좋다. 그러다 보면 좋은 선수와 만나서 싸우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경호는 박준용(32)과 함께 현재 랭킹 진입에 가장 가까운 한국 선수로 기대 받고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은퇴로 한국에는 UFC 랭커가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강경호(36)가 오는 11월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에서 존 카스타녜다(31·미국)와 대결한다.(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경호(36)가 오는 11월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에서 존 카스타녜다(31·미국)와 대결한다.(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스타녜다는 멕시코계 미국인 파이터로 레슬링 백그라운드가 있는 웰라운더다. 통산 전적 20승 6패(UFC 3승 2패)로 경험이 많다.
강경호는 "카스타녜다의 경기를 봤는데, 스마트하다. 현대 MMA 선수들이 하는 레벨 체인지와 공간 이동 같은 기술들을 장착한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그는 "결혼도 하고 이제 아기까지 낳으니까 어린 아이에서 어른이 된 느낌"이라며 "지금 마인드가 다르기 때문에 감독님과 작전을 잘 짜서 반드시 또 피니시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경호는 타격전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래플링 위주의 경기를 하다 보니까 이기더라도 약간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타격전을 했는데 확실히 타격전으로 하는 게 보는 사람도 더 재밌고, 나도 재밌고, 체력적으로도 덜 힘들다"며 "일단 타격으로 압도하고, 그 다음 그라운드로 가서 적극적으로 서브미션도 노릴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강경호의 MMA 통산 전적은 19승 9패 1무효(UFC 8승 2패 1무효)다. UFC 한국 현역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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