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제도가 매우 강한 인도에서 역시 시크교는 탄압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인가 봅니다.
시크교는 평등 같은 것을 강조하는 종교이고, 인도 사회에서 쉽게 용납하기 힘든 면이 있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지금 바이든의 입지가 위태롭기 때문에
그나마 사이가 좋은 인도 정부에 대고는 뭐라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경제 문제 등으로 인해 미국 국내에서 지지세가 약한 것은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는 물론이고,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연일
반 서양, 반미, 혹은 적어도 사우디 같은 반-바이든 노선 등 바이든 정부가
지금 거의 사면초가 상태인데, 캐나다 총리가 그런 것을 잘 모르는지,
눈치 없게도 지금 무리한 요구를 한 것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인권을 강조한다지만,
최근 아프리카 쿠데타 사건에서 보듯
서양의 치명적 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친서양 노선이지 인권을 중시한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고요.
지금 미국의 전통 우방이었던 사우디 정부 달래기에도 정신없는 지경인데,
인도 정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큰 액션을 취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조용히 비공개로 양국간 중재 같은 것이라면 몰라도요.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대중국 갈등 문제 등에서도 바이든 정부로선 탈출-축소 전략이 필요한데
바이든 정부가 요즘 산적한 문제들로 매우 힘들 것입니다.
애초에 바이든 정부의 지나친 친서양 노선이 근본적으로 문제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캐나다 총리가 저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ㅜㅜ
...... [2023-09-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도와주세요" 캐나다 요청 거부한 미국…왜? / SBS / #D리포트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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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092회 2023. 9. 20.
캐나다 정부가 자국 내에서 지난 6월에 벌어진 암살사건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동맹인 미국이 외면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캐나다가 몇 주 전부터 미국 등 동맹국들에게 함께 인도를 규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가 중국을 견제하는데 중요한 국가인 만큼 미국이 비판을 자제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건은 석 달 전 일어났습니다.
밴쿠버 인근 도시 서리에서 시크교 지도자 하딥 싱 니자르가 괴한 두 명에게 총격을 받아서 암살당했습니다.
시크교도들은 인도에서 독립하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숨진 지도자는 인도로부터 테러리스트로 지목돼 왔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해 온 캐나다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이 사건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쥐트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어떤 외국 정부든 캐나다 시민을 살해하거나 캐나다 땅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는 우리 주권을 해치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이후 두 나라가 서로 고위 외교관을 추방하면서 외교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깊은 우려를 표명한 이후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동맹들에게 인권과 민주주의를 강조하고 있지만, 결국 현실에서는 이번 경우처럼 그런 가치를 벗어나서 줄타기 외교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 김범주 / 영상취재 : 이상욱 /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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