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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은 우리 이웃…모든 분야서 관계 발전시킬 것”
권유정 기자
입력2023.09.20. 오후 7:27 기사원문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전용차인 '아우루스' 뒷좌석에 함께 승차한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20일(현지 시각)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에 대해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극동 방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했다.
최근 김 위원장은 8박 9일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을 떠나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전투기 공장 등을 둘러본 뒤 18일 북한으로 돌아갔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국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 역시 중국 방문을 준비 중이고, 정확한 일정은 조만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권유정 기자 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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