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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권자 거의 절반이 바이든 탄핵조사 지지" 여론조사

 

 

김난영 별 스토리 •

17시간

 

 

[뉴욕=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한 공화당의 탄핵 조사를 미국 유권자 절반 가량이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9.19

[뉴욕=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한 공화당의 탄핵 조사를 미국 유권자 절반 가량이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9.19

© 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한 공화당의 탄핵조사를 미국 유권자 절반가량이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미국 기업정보업체 모닝컨설트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주도 하원이 추진하는 바이든 대통령 상대 탄핵조사에 응답자 48%가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AP 등에 따르면 공화당 주도 하원은 오는 28일 바이든 대통령 탄핵조사 첫 청문회를 열 전망이다. 청문회는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의 해외 사업 관련 의혹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 해당 탄핵조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로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적었다. 특히 무당층 응답자 중에서도 탄핵조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중이 47%에 달했다.

 

조사에서 응답자 43%는 탄핵조사가 주로 바이든 대통령의 부적절한 행동에 기인했다고 봤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려는 동기가 있다는 응답은 41%로 그보다 적었다.

 

한편 모닝컨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인 2019년 9월에도 유사한 조사를 했었다. 당시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불거진 시기였지만, 응답자 37%만이 의회의 탄핵 절차 착수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등록 유권자 1933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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