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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항저우서 시진핑 주석 면담…시 “한국은 이웃이자 파트너”

 

 

조태흠 기자

입력 2023.09.24 (12:02)

수정 2023.09.24 (12:22)

 

 

 

앵커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중관계 개선의 신호도 나타났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막식이 열린 어제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한미일 밀착 속 한중관계가 다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주보고 앉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의, 시 주석과 우리 정상급의 만남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상호 존중, 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입니다."]

 

20여 분가량의 면담에서 한 총리와 시 주석은 한중관계 발전, 특히 경제 분야 협력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한 총리가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고, 시 주석은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해서는 중국이 '우리와 관계 없다'는 취지로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장호진/외교부 1차관 : "중국은 한반도의 남북 양측의 화해와 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중국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시 주석은 방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먼저 얘기했고, 한중일 정상회의도 적절한 시기 개최를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미-중 갈등 속 한미일의 밀착으로 긴장이 높아졌던 한중관계의 개선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양국 모두 상대가 주요 교역국이고, 우리는 북한 문제에서, 중국은 미국 견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관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관건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시 주석 방한 등으로,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북한 핵·미사일과 타이완 문제, 북러 군사 협력, 미중 관계 등 한중관계 앞에는 아직 다양한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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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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