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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개딸 전체주의 늪에서 허우적" vs 민주 "이재명 단식 조롱부터 사과"

 

 

연합

입력 : 2023-09-24 15:59:56 수정 : 2023-09-24 16:03:59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野 배신자 색출'에 "민주주의로 위장한 전체주의…사이비종교·마녀사냥"

野 "김행, 꼼수 주식 파킹…천박한 욕심에 대한 수사 받아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민주당 안팎에서 '배신자 색출' 움직임이 이는 데 대해 "개딸 전체주의"라고 비난했다.

 

김기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서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 정상화를 향한 도도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잔당들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이다.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이라며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와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을 동시에 직격했다. '당랑거철'은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개딸 전체주의'에 빠져 비정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딱하다"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2023년 대한민국에서 비밀 투표를 부결 인증하는 행태가 말이나 되나"라며 "아무리 공천받기 위해서라지만 헌법기관의 의무조차 저버리고 부결 투표 인증 릴레이에 가담해 개딸들의 눈치를 보는 건 또 다른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민주당이 국회의원, 보좌진, 시도당까지 총동원해 탄원서를 내는 것 역시 법원을 정치권력의 힘으로 찍어 누르겠다는 삼권분립 정신의 훼손이며, 동시에 이탈자를 색출해 공격하겠다는 '좌표찍기' 행위"라고 규탄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하루빨리 '개딸의 늪'에서 빠져나와 상식과 이성을 찾고, 국민을 위한 공당의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 지도부가 오히려 나서서 '배신자를 색출하겠다'고 하니 이런 마녀사냥이 국민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으냐"며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통과 후 전광석화처럼 원내지도부와 비명(비이재명)계 최고위원을 사퇴시키며 '이재명 사당화'를 더욱 몰아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결 의원에 대한 색출과 자아비판 요구를 넘어 살인 예고까지 나왔다"며 "이게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대로 민주주의로 위장한 전체주의 행태"라고 썼다.

 

윤 의원은 "사이비 종교나 전체주의처럼 지도자에 대한 결사 보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법치주의를 위해, 한국 정치를 위해, 사법 정의를 위해 폭력적 전체주의자들에게 맞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 "협치 질식시킨 與, 이재명 단식 조롱부터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정 혼란을 야기한 데 사과하라'고 한 국민의힘을 두고 "야당 대표 단식 조롱에 대한 사과부터 하라"고 밝혔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 단식 중단에 국민의힘이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국무총리 해임 건의 등 국정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 사과하라는 이유인데 황당하다"며 "용산에 물어야 할 책임을 왜 야당에 묻나"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취임 2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존재감 없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의 단식에 아무런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그저 용산의 폭정을 바라보면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눈치 보기에 급급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분열을 노린 검찰을 등에 업고 장단을 맞춰 춤을 춘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서 환호를 지른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정치와 협치를 질식시킨 무능한 집권 여당은 차라리 문을 닫으라"면서 "'용산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 국민의힘은 이미 국민께 그 존재 이유를 잃어버린 지 오래"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이 대표를 향해 "국회의 기능을 멈춰 세우고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등 국정 혼란까지 야기한 행위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하라"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속칭 '주식 파킹' 논란이 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그간 부려온 자신의 천박한 욕심에 대해 수사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2013년 청와대 대변인을 맡으며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 운영사인 소셜뉴스의 본인 지분을 공동 창업자인 공훈의 전 대표에게 전량 매각하고 남편의 지분만 시누이에게 팔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 해명과 달리 회사의 본인 지분을 시누이에게 매각한 정황이 드러났고, 김 후보자는 지난 22일 기자들에게 "주식 수를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23일에는 김 후보자가 2013년 정부로부터 소셜뉴스의 주식을 백지신탁하라고 통지받자 배우자가 갖고 있던 이 회사 주식을 배우자의 친구에게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의혹을 두고 "'꼼수 주식 파킹'으로 백지신탁 제도를 무력화한 후보의 천박한 욕심과 허접한 변명을 언제까지 참고 들어줘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사 검증 기능을 수행하는 법무부를 향해 "한동훈 장관의 무능한 인사 검증이 인사청문회장에서 낱낱이 까발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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