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있었던 미국의 대외 군사작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엄청나게 치열한 대리전을 러시아와 치른 미국 정부입니다.
한 때 전투가 정말 치열했고, 근래 보기 드문 대전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역시 미국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통해
러시아와 대리전을 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바이든 정권 초기에 있었던 아프간 철군 사태도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보면 아프가니스탄도 -스탄 나라군요.
이슬람 전통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요.
이쪽 지역권은 한 때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었던 장소군요.
그리고 바이든 정권 초기에
아프간쪽 전통 지역 세력, 지역 이슬람 세력이 총결집해서 미군을 몰아내었고,
미군은 쫓기듯이 철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요.
이 부분이 뭔가 이상합니다.
지역 권력세력이 미군의 아프간 지배에 반대할 수 있고,
여러 독립운동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미군을 저렇게 급하게 쫓아낼 정도였다면,
이건 뭔가 이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한 세력이 없이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단지 아프간 지역 권력세력들 연합이었다면, 물론 미군을 당장 쫓아낼 수는 있어도,
그래도 후환이 두려워서 미군을 그렇게 전격적으로 쫓아내기는 힘들지 않았을까요?
막강한 배후 세력의 지원이 없었다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닐텐데요.
뭔가 배후 지원 세력의 존재가 의심됩니다.
이 지역이 한 때 미국과 러시아의 세계 패권 다툼 지역이었다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권역의 특성은 지역 권력세력을 존중하고, 그들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고,
그 점에서 정치 사회 문화 종교에서 민주화와 개종을 하는 미국 지배 권역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요.
그런 점까지 고려한다면, 역시 아프간에서 미군을 몰아내는 데에 있어 지원을 한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추측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정황적 추측에 불과하고, 특별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바이든 정부가 아프간에서의 실패로 인해,
그 이후에 일어났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절대 대화 협상 없이
전쟁을 통한 승리에 그렇게 매달렸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서양권 전체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그렇게 공세적이었던 것도
바이든 정부로부터 뭔가 첩보를 공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아프간에서 러시아의 전략에 패배했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아프간 건은 덮어두면서 대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한 것일 지도 모릅니다.
러시아 측으로서도 아프간 사태의 배후가 러시아 정부라는 사실을 굳이 드러내지 않는 것은
전세계에서 일 수 있는 러시아 패권 견제 움직임 같은 것을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양권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큰 위협이 아니다,
러시아는 중국보다 힘이 없다, 경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러시아는 별 것 아니라,
라는 설을 계속 퍼트리고, 전쟁에서도 마치 우크라이나가 이기고 있는 듯 선전하고
러시아의 영향력을 폄하하려는 것도 아프간이나 시리아 내전 등에서의
미군의 실패나 방해받은 것에 대한 보복적 성격의 선전전의 일환일 수 있고요.
배후 세력에서 중국을 배제한 것은
중국은 아직 미국과 군사적 패권 대결 노선을 펼치고 있지는 않다는 역사적 경험에 의해서입니다.
중국은 군사적 영역보다 일대일로 등 경제적 영역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물론 중화권인 대만, 홍콩 등의 문제에서는 필사적으로 군사적 사수 전략을 펼칠 수는 있겠지만요.
* 이상 아프간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소설입니다.
...... [2023-10-0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