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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간 한동훈,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 野 "총선용 행보"

 

 

김미경 기자

입력: 2023-10-09 14:50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연예인급 인기' 를 확인했다는 목격담이 쏟아지자 야당에서는 '총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공연장에서 한 장관을 본 시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이 쏟아졌고, 한 장관은 일일이 촬영에 응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는 목겸담이 이어졌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한 장관의 이같은 행보를 '총선용'이라고 규정했다. 현 부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회자가 한 장관의 행보에 대한 논평을 요청하자 "한 장관은 지금 관료라기보다는 정치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 정치인이 어떤 행동을 할 때는 이유가 있다"며 "다른 건 없다. 지금은 다 총선(이 이유)"이라고 말했다.

 

현 부원장은 이어 "한 장관 입장에서 본인이 예술의전당에 갔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고 이슈화가 될 거를 모를 리가 없다. 안 그럴거면 그냥 조용히, 모자 같은 거 쓰고 (시민들이) 못 알아보게 조용히 가지 저렇게 남들이 알아보게 가지 않는다"고 의도된 행보라고 판단했다. 또 예술의전당이 서초동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현 부원장은 "강남, 서초, 송파는 국민의힘에 완전히 좋은 자리"라며 "(한 장관의 행보는)총선에서 서초·강남을 염두에 둔 정치활동"이라고 주장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같은 라디오에서 한 장관의 예술의전당 나들이는 문화생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실장은 "대중들이 그냥 있는 그대로 어떤 지지와 어떤 응원을 한 것 같다"며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국민의힘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 부원장이 총선 행보라고 주장한 것에는 "한 장관의 거주지가 강남 쪽이다. 남부순환대로 타고 오면 예술의전당까지 10분이면 가는 가까운 거리다. 문화생활을 하는데 뭐하러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리고) 가느냐"며 "욕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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