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는 기본적으로, 아직은 추측이지만,
중동 지역의 변화를 전제로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 내 시아파와 수니파의 극단적 반목 시기와
이를 이용한 미국 측의 이라크 전쟁 등이 가능했던 과거 시기와
이제 오히려 반미 반이스라엘의 기치 하에서는 시아파와 수니파도 어느 정도 단합할 수 있다는
중동 지역의 중요한 변화를 보여주는 사건일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시아파와 수니파 갈등이 가장 큰 갈등이었고,
서로가 서로를 제압하기 위해 비이슬람 지역 파워까지 동원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시아파든 수니파든 중동 지역 내 이슬람 세력끼리는
적어도 지역 외, 즉 이슬람의 공동 이익을 저해하는 세력이 있다면
언제든지 수니파와 시아파 구분 없이 단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슬람 세력 끼리의 분열과 갈등이 있더라도
이슬람 공동의 적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연합해서 물리치겠다는
이슬람 지역 국가들의 정세 변화가 감지되는 차원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첫 대상은 이스라엘이 된 것이고,
수니파 팔레스타인 지역(하마스)이 피해를 입는 문제(가자 지구)에 대해 이제는 시아파 이란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이슬람 공동 전선의 형성 관점으로 이번 사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런 정세 변화의 원인으로는
미국 등 서양 국가들이 이라크를 점령하고도
다시 이란까지 옥죄고 있는 최근의 역사적 경험이 있었고,
따라서 이슬람을 탄압하는 외세에 대해서는 종파 갈등을 접어서라도
단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 [2023-10-1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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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
등록 2023-10-11 오후 5:23:01
수정 2023-10-11 오후 7: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