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내에 가자 지구 북쪽 주민들, UN 관계자들 모두 강 남부로 이동하라고 이스라엘 측이 말했습니다.
강 남부 지역이라고 해봤자 외부로부터 차단된 상태이고,
그리고 강 북쪽에 10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24시간 내에 어떻게 이동할 수 있다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또 제대로 준비도 없이 이동해서는 폐쇄된 가자 지구에서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 말입니다.
하마스의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 측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지만,
그래도 그간 가자 지구에 대한 극단적인 탄압을 자행한 것은 이스라엘 사회 스스로가
행한 것이고, 그렇게 자신들의 폭력은 모른 채 하면서
상대방의 행위만 비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특히 서양 사회 전반이 비서양, 비백인 인종에 대해
왜 그렇게 지나치게 폭력을 쉽게 행하는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가자 지구에 대해 그런 극단적 폭력을 수 십년잔 자행하고도
아무 양심의 가책이 없는 것에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 행태는 지극히 비이성적입니다.
타인이 자신에게 올바르게 대해 줄 것을 요구하는 자는
남을 먼저 올바로 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힘이 약한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감금을 자행한 이스라엘 측이
자신들이 당한 피해에 대해서는 미국의 힘을 믿고 노발대발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가자 지구에 대한 폭력 억압을 멈추기를 기대합니다.
칼로 흥한자는 칼로 망할 것입니다.
...... [2023-10-1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