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지지율 등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떻든 지금 상황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면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안정적인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구에 무리하게 빅매치로 대결 상황으로 몰아가거나,
국민의힘 지지율이 살짝 앞서는 지역에 대해서도 결코 너무 느슨한 공천을 할 수 없고,
양당이 비슷비슷한 지지율을 보이는 지역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보다 훨씬 우세한
인물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치적으로 인기 있는 정치인들도 상대당이 인기 있는 지역에 모험적으로
출마하기는 힘들 것이고,
공천 작업 등에서 총선의 목표 자체가 민주당을 압도하는 방향보다는
민주당의 국회의석 과반 압승을 저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수 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이 비슷하거나 큰 차이가 없는 지역구에 대해서
훨씬 더 안정적으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면,
총선 지역구에서 아무래도 안정적 전략을 택하고,
따라서 목표 의석수는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밀리는 지역에서는 과감하게 새 인물, 젊은 인물들을 내는
개혁적 공천이 가능해집니다.
새 인물들을 당에서 적극 키워줘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지지율이 저조하면 내년 총선에서 참패를 면하기 위해
매우 안정적 전략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아직 시간이 있으니 당의 지지율부터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 작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당에서 수도권에 강한 인물,
젊은 층, 중도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시지와 정책, 인물을 내어야 합니다.
당의 개혁 작업, 노선 수정, 주요 인사 등 변화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 [2023-10-1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