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국제 국제일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속보] 바이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점령한다면 큰 실수될 것"
입력 2023.10.16 08:40
업데이트 2023.10.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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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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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 방안에 대해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 ‘60분’에서 지난 7일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교전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점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전면해체 입장에 지지를 보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내 견해로는 하마스와 하마스의 극단적 요소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이 점령한다면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