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생각과 의견

 

필자가 이번 사태에서 계속 우려하는 것인데,

 

이-팔 전쟁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정상적인 사태 전개라면

외교에서 많이 실패한 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평화 중재를 자처하면서 양측의 공세를 억제하고

자신의 외교력을 자랑하는 그런 흐름으로 가야할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양측에 공격을 중단하도록 압박하는 언행이 나왔어야 하는데,

지금은 계속 이스라엘 편드는 모습만 나오고

공격 중단에 대한 확실한 압박 메시지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측의 공격이 대부분인 상황이고,

당연히 이스라엘 측에 공격 자제용 말을 이미 했어야 하는 시기가 지났지만,

그런 언급을 한 흔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상대 측과의 물밑 접촉도 별로 없는 것이 확실한 것이

휴전을 발표했을 때, 하마스 측은 들어본 적도 없다는 반응

진짜 어벙쪄~ 하는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고요.

 

물론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스라엘에 가서

현지에서 상호 공격이 중단되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연출하려고

지금까지 공격 자제 압박용 발언을 일부러 미룬 것 아니냐고 추측이 나올 수는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땅에 도착할 때쯤이었으면

어느 정도 양측 상황이 협상 중재자에 대한 기대와 존중 차원에서 뭔가 상호 공세

자제 분위기가 있었어야 했는데, 이스라엘은 더욱 강한 초강력 병원 공격 대학살을 저질러버렸고요.

 

여러 정황상 바이든이 중재 협상을 위해 간 것이 맞냐는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측을 위해 항공모함을 뒤에서 떡하니 대기시켜주면서

공격 자제가 아닌 하마스 소탕 언급을 계속했었고,

심지어 미군 파병까지 한 상황이고요.

 

공식적 언급은 물론 전세계가 기대하듯 평화 중재하면서

이게 다 내가 외교를 잘해서야~ 라고 정치인스럽게 나오는 시나리오이고,

이런 예상대로 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님을 의미하는 정황으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동 지역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고,

바이든의 중재에 대한 큰 기대가 있지도 않은 것 같고요.

중동 국가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묶어서 적대시하는 현 상황은

당연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바이든이 겉으로 평화 중재를 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 전쟁이 격화되길 원한다면 문제는 정말 심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바이든의 대외 정책에서 말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은

중국이나 러시아 언론에서 계속 지적해 온 사실이고요.

 

 

 

 ......   [2023-10-1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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