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친이준석계 사람으로 볼 수 있고,
이준석 전대표 측과 함께 현 김기현 당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특히 선거 패배 문제나, 당과 대통령실과의 관계 등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당 대표 사퇴를 요청하는 입장인데요,
그렇다면 이준석 전대표의 당대표 시절에 발생했던
윤리위 징계 등의 문제에서 스스로 당 대표직을 유지하려 했던 모습과 비교하여
과거 스스로의 모습과 지금 김기현 당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현재의 입장 사이에서
어떤 모순이 있어 보이지 않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준석 당대표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과거 스스로를 옹호했던 입장과
지금 김기현 대표에 대한 자신의 주장에 대해
스스로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당 대표이던 시절에는 왜 정당하게 선출된 당 대표에 대해
당내에서 반대파가 자신을 그렇게 흔드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마찬가지로 정당하게 선출된 현재 김기현 당대표를 지금은 스스로 흔드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모순이 아니고 정당한 주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이준석 전대표가 스스로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고,
과거 자신의 문제와 지금 김기현 당대표의 문제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음을 주장할 것 같은데,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묻고 싶은 것입니다.
물론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준석 전대표 측이 빨리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지지율 향상과 개혁을 위해 당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하고
당 주류와 화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23-10-2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