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뉴스 12

모스크바 찾은 하마스·이란 대표단…러, 중동 영향력 발휘하나

 

 

조빛나 기자

입력 2023.10.27 (12:12)

수정 2023.10.27 (12:22)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각각 또 반대하며 채택이 모두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와 이란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전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마스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하마스의 무사 아부 마르주크의 모스크바 방문 보도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해당 팔레스타인 운동(하마스)의 대표들이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다고 확인해드릴 수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가 관련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매체가 인용한 하마스 텔레그램은 하마스 고위간부가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만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중동·아프리카 담당 대통령 특별대푭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가자지구에서 인질을 즉시 석방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고 하마스는 서방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의 범죄를 막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직접 하마스 대표단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반발하며 하마스 대표단을 추방할 것을 촉구했고, 미국은 예의 주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전 세계 다른 국가에 보내는 우리의 메시지는 지금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계속해서 죽이려는 하마스를 약간이라도 지지할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회담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같은 날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도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이란 핵 협상 대표이기도 한 바게리 카니 차관은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핵 프로그램과 유엔 안보리 제재 해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한편,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미국의 중동정책 실패 탓으로 비난하며 다자적 해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물론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이란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노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모스크바 방문

#하마스

#이란 대표

#러시아

#중동 영향 확대

조빛나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88 (연합뉴스 박진형) 이스라엘 지지 역풍?…바이든, 민주당내 지지율 취임 후 최저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87 (연합뉴스TV 이준삼) 하마스 "이스라엘 공습에 이스라엘 인질 50명 사망"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86 (중앙일보 박성훈) “하늘이 보고 있다” 절대권력 비판…리커창 마지막길 '붉은 촛불' 애도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 (KBS 조빛나) 모스크바 찾은 하마스·이란 대표단…러, 중동 영향력 발휘하나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84 (연합뉴스 이봉석) 물가 잡히고 있다지만…美 소상공인들 "최우선 관심사"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83 (서울경제 이태규) [속보] 美, 시리아 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 두곳 타격…바이든 명령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82 (YTN 장아영) 미국 3분기 성장률 5% 육박...나홀로 독주의 함정 [Y녹취록]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81 (KBS 정지주) 위성사진에 잡힌 가자지구…“3주 만에 모두 잿더미”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80 (중앙일보 현일훈) 尹, 카타르와 정상회담…“중동 ‘빅3’ 107조 운동장 만들어져”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79 (중앙일보 김형구 강태화) 미 하원의장에 극보수 존슨…“승자는 트럼프”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78 (중앙일보 임성빈) [속보] 리커창 전 中총리 68세로 사망…사인은 급성심장질환 ...[2023-10-27] viemysogno 2023.10.27
3477 (KBS 1라디오 유튜브) [홍사훈의 경제쇼] 안유화ㅡ중국이 흑연수출을 통제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ㅣKBS 231026 방송 viemysogno 2023.10.26
3476 (연합뉴스 이지헌) [이·팔 전쟁] '美-러 대결'에 안보리 결의안 무산 또 무산(종합) ...[2023-10-26] viemysogno 2023.10.26
3475 (연합뉴스 박진형) [이·팔 전쟁] 푸틴 "전쟁, 중동 넘어 확산할 수도"…가자 공습 비판 ...[2023-10-26] viemysogno 2023.10.26
3474 (SBS 뉴스 유튜브) '월세 60' 1.5평 방 내부 공개…젊은이들이 버티는 이유 (자막뉴스) / SBS ...[2023-10-26] viemysogno 2023.10.26
3473 (뉴시스 김난영 조성하) 이스라엘 "가자 북부서 탱크·보병 작전…다음 단계 준비"(종합)[이-팔 전쟁] ...[2023-10-26] viemysogno 2023.10.26
3472 (유튜브 JTV ON) 미국 주식시장이 계속 오르는 이유 ...[2023-10-26] viemysogno 2023.10.26
3471 (뉴시스 양소리) 빈 살만, 윤에 "제조업 기반 파트너 되어달라" ...[2023-10-26] viemysogno 2023.10.26
3470 (SBS 뉴스 유튜브) [속보] '최소 22명 사망' 미 총격범 수색…"집에 머물라" 비상 / SBS ...[2023-10-26] viemysogno 2023.10.26
3469 (아시아경제 조유진) 美소고기값 사상 최고치....'미트플레이션' 온다 ...[2023-10-26] viemysogno 2023.10.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