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지 포스테코글루
Ange Postecoglou
호주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現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레프트백.
선수 시절엔 그다지 주목받지 않은 선수였는데 1996년부터 감독으로 전향해 호주 유소년 대표팀 및 자국 리그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2013년 홀거 오지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및 2015 AFC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며 감독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J리그에서 요코하마에 우승컵을 안겨주며 인지도가 상승해 유럽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셀틱 FC의 감독을 맡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연패와 마지막 시즌에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2023-24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FC의 새 감독이 되었다.
2. 선수 경력[편집]
사우스 멜버른 FC과 웨스트 서버브즈 SC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3. 지도자 경력[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엔지 포스테코글루/지도자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전술 스타일
후방 빌드업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데에 능한 감독이다. 따라서 후방에서부터 만들어나가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중요시하고 이를 통한 볼 점유율을 중시한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17-18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의 전술과 매우 유사하다. [2]
포스테코글루는 좌우 풀백들을 인버티드처럼 써서 중원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간다. 이를 통해 후방빌드업에서 안정감을 부여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다. 또한 좌우 윙어들을 측면으로 넓게 벌려서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끌어내며 패스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긴다. 3미들에서의 앞쪽 미드필더들은 좌우 윙어들이 만들어낸 공간을 점유하며 공격을 주도한다. [3]중앙 공격수는 빠르게 공간 침투를 한다. 크로스는 대체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통해 공격지역 마무리 움직임을 보여준다. [4] 중앙 공격수가 최전방에서 포스트플레이를 해주면서, 측면 윙어들의 공간 침투를 활용하기도 한다. [5]
다만 스코틀랜드 리그에서의 셀틱 FC는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같이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구단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술이 통했지만 역습 위주의 토트넘에서 이러한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이 잘 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인 시각이 많다.[6] 따라서 토트넘에서의 감독 생활이 사실상 포스테코글루의 능력을 검증할 하나의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에서는 리그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술로 전임 감독들과 다르게 체계적인 빌드업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가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초반 히샬리송을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놓고 손흥민을 측면 플레이메이커에 가깝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히샬리송의 폼이 너무 좋지않자 손흥민을 톱으로 올려 포처 역할을 부여하고 히샬리송을 윙어로 내리는 변화를 꾀했고 손흥민이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다만, 기존에도 약점으로 지적됐던 뒷공간이 허술해지는 문제를 체계적인 전술과 강력한 선수단의 체급으로 무장한 강팀들인 나머지 프리미어 리그 빅6 팀을 상대로도 어느정도 틀어막을 수 있는지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잠깐 동안의 돌풍으로 끝날것인지, 아니면 성공한 감독으로 안착하며 토트넘과 계속 동행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