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스를 상대로 공습 수위를 올리면서 가자지구 인터넷과 모바일 등 통신이 전면 두절됐습니다.
. . .
가자지구의 통신 두절에 대해 국제인권단체들은 대규모 잔혹 행위가 은폐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 통신 시설을 파괴한 것은
가자 지구에서 무차별 살상을 자행하고도
하마스 요원과 하마스 기지를 타격했다고 거짓말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가자 지구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이고,
국제 사회가 하루 빨리 이 대학살을 중단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 [2023-10-2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가자 지구 대규모 공습…통신 전면 두절
양민효 기자
입력 2023.10.28 (17:03)
수정 2023.10.28 (17:09)
앵커
이스라엘군이 사흘째 가자지구에 대규모 지상작전을 계속했습니다.
하마스를 상대로 공습 수위를 올리면서 가자지구 인터넷과 모바일 등 통신이 전면 두절됐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자기구 국경지대에 불꽃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장벽 너머엔 융단폭격이 계속됩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저녁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대규모 공습을 벌였습니다.
하마스 지하터널과 기반시설에 공중 폭격과 포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었습니다.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 "지난 몇 시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공군이 지하 테러 시설을 매우 의미 있는 방식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병원인 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의 사령부가 있다면서, 병원 바로 옆 터널 갱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선 인터넷과 전화까지 모든 통신이 끊겼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통신 연결을 끊었다"며 "공중, 육상, 해상에서 유혈 보복을 자행하려고 이같은 조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통신 두절에 대해 국제인권단체들은 대규모 잔혹 행위가 은폐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언론인 보호 위원회도 통신 두절은 뉴스 중단과 같다며 복구를 촉구했습니다.
유엔 총회에선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길라드 에르단/주유엔 이스라엘 대사 : "오늘은 오명으로 기록될 것이며, 유엔이 아무런 합법성이나 타당성을 지니지 못했다는 것을 우리 모두 목격했습니다."]
전쟁 발발 3주째를 맞아 양측의 사망자는 팔레스타인 측 7천 3백여 명을 포함해 9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조영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효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