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네타냐후 모두
올드한 세대이고, 오랫동안 정치를 했던 이 두 정치인이
세계 정세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과거의 향수에 젖어 살면서
터무니 없이 현 상황을 오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됩니다.
그야말로 황당한 구태 정치를 하고 있고,
옛날에 했던 서양 동맹 위주의 폭력적 행태가 지금도 그저 먹힐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중동에서 말도 안 되는 사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네타냐후는 가자 지구에서 오랫동안 작전을 하면서
가자 지구 북쪽을 오랫동안 점령하고 현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몰아낼 생각을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과거의 향수에 빠져 미국 항공모함이 왔으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무슨 짓을 해도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변 강국들의 군사력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고,
예전처럼 중동 국가들이 여전히 분열하면서 서로 싸우는 모습이 나와서
이번 사태도 미국의 힘을 등에 업고 가자 지구를 더 점령할 수 있다고
네타냐후와 바이든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각 자신의 국내 정치에서 이런 상황을 통해
정치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으려 하고 있고요.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노쇠한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최근 변화한 국제정세를 전혀 읽지 못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이란 정부가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개입해서 이란이 국가적, 대외적 활로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번 사태를 이용하듯,
이란이나 다른 중동 국가 정부도 이번 사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이번 사태에서 이란이 주변 무장 세력들과 연합 혹은 조종하면서
이란의 힘을 펼쳐보인다면, 이란이 엄청난 힘을 국제사회에서 받을 수 있고,
이란이 중동 전체에서 진정한 대국으로 부상할 기회를 얻게 되는 그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외세의 침략을 이란이 방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위상과 영향력은 얼마나 높아질까요?
미국와 이스라엘이 과거의 습관대로
너무 쉽게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런 중요한 문제에서는 이란 외에도 지역 패권을 노리는 다른 나라들도
가세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중동 지역 강국들이 다양한 형태로 이번 사태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명분도 이스라엘과 미국에 훨씬 불리한 상황이고요.
지금 너무 쉽게 전쟁 모드로 돌입한 것이 미국와 이스라엘 정부측인데,
향후 상황이 과거처럼 중동의 내분, 분열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고,
상대가 미국의 힘을 가지고 무력을 행사하는 것에도
과거와는 달리 해 볼만하다고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다양한 옵션을 행사해 보면서
이번 상황에 점점 더 개입하려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중동 강국들이 이번에도 분열하고 내분 상황에 빠질 것이 확실한가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너무 쉽게 판단하고, 전쟁을 너무 쉽게 시작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이번 전쟁으로 인해 바이든은 미국 내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마저
잃게 된 것 같습니다.
바이든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버림 받게 되고
내년 선거에서 트럼프 전대통령이 당선되게 된다면
바이든은 여러 사법 문제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 [2023-10-3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세계일보
이스라엘 “가자지구 스타링크 지원, 모든 수단 동원해 막겠다”
윤솔별 스토리 •
4시간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위성통신 네트워크 ‘스타링크’를 가자지구에 제공하겠다고 밝히자 이스라엘이 강하게 반발했다.
29일(현지시간) 슐로모 카르히 이스라엘 통신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스타링크 설치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 제공: 세계일보
카르히 장관은 이어 “하마스는 (스타링크를) 테러 활동에 이용할 것이다.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머스크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머스크가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석방을 위해 스타링크 연결을 제안한 것 같다면서도 “그때까지 통신부는 스타링크와의 모든 관계를 절연하겠다”고 전했다.
카르히 장관이 크게 반발하자 머스크 CEO는 “우리는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며 “(스타링크 연결을 개시하면) 순수하게 인도주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모두와 보안 점검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전쟁을 선포한 이스라엘은 최근 가자지구 내 지상작전을 확대하면서 이 지역의 통신을 대부분 끊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통신 두절로 각 지역 지부와의 연결이 끊겼다고 전했고, 세계보건기구(WHO)도 부상자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전날 알렉산드리아 코르테스 뉴욕 하원의원이 “(통신 두절로) 언론인, 의료 전문가, 인도주의적 노력, 무고한 사람들 모두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X에 적자, 여기에 머스크 CEO가 “스타링크가 가자지구 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구호 단체의 통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글을 달면서 가자지구 내 스타링크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28일부터 이틀 동안 가자지구 내 유·무선 통신과 인터넷 연결이 거의 완전히 두절됐다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재개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