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Opinion] 독일 사회가 우익에서 좌익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본질이 바뀐 게 아닙니다. 좌우가 문제가 아니라 억압과 전체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저런 식의 발언을 범죄 행위로 형사처벌할 수 있는 독일 법, 독일 사회야말로
심각한 전체주의 사회인 것입니다.
저런 발언을 했다고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인데, 코에 걸어 코걸이 식의 법으로
남의 입을 막고, 선동죄를 처벌할 수 있는 독일 전체주의는 정말 끔찍합니다.
유태인 사회가 베를린 조폭 두목도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는 것은 누가봐도 사실인데,
네타냐후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비판한 입이 잘못이고, 그 말을 한 사람을 처벌한다니,
정말 독일 사회는 끔찍하네요.
진보라는 가치로 이념 세탁한 독일 사회가, 이념 세탁을 했어도 어쩔 수 없는 것은 역시
아직도 전체주의에서 못 벗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태인들의 대학살을 비판했다고 선동죄라고 합니다.
아, 나치를 입에 올렸으니 선동죄라고요?
히틀러 나치는 비교 대상으로 쓰였는데,
나치가 유태사회보다는 낫다고 말하면 범죄가 된다고요?
저 조폭 두목은 발언은 문장을 바꾸면 나치가 낫다는 것이 아니라
유태사회의 현 대학살이 나치보다 더 하다는 말이기도 하고,
그런 점에서 악의 대명사로 나치를 쓴 측면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동죄로 처벌한다는 것이 더 끔찍한 행위인 것은 분명합니다.
독일 사회가 바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념 세탁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지금은 좌우가 문제가 아닌 시대입니다.
억압과 전체주의는 좌우를 떠난 문제입니다.
우에서 좌로 사회가 바뀌었다고 본질이 바뀌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억압과 전체주의의 틀을 벗어나야 합니다.
유태사회의 끔찍한 대학살 사태를 비판했다고 해서 범죄로 처벌하겠다니,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 [2023-11-0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히틀러가 네타냐후보다 낫다"…베릴린 조폭 두목 틱톡에 올려
강현철 기자
입력: 2023-11-01 09:34
독일 경찰 대국민 선동죄 여부 조사
독일 베를린의 유명 클랜(조직범죄집단) 두목이 "히틀러가 네타냐후보다 낫다"고 발언해 국가안보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독일 RND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라파트 아부-샤커는 틱톡에 올린 동영상 생중계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나치 정부와 비교하면서, "나에게 있어서는 아돌프 히틀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보다 보다 낫다"고 말했다.
독일 유대인 최고위원회는 이와 관련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아부-샤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 대해 수니파 설교자 피에르 포겔과 논하는 동영상 중 일부를 공개했다.
아부-샤커는 동영상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시온주의 정권으로 지칭하면서, 이는 아돌프 히틀러와 견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히틀러는 네타냐후 총리보다 나았다고 진술했다. 아부-샤커는 "나치 독재자는 유대인들을 적어도 바로 죽였는데,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을 고통받게 한다"면서 "그는 민족 전체를 말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대인 최고위는 틱톡에 대화를 제의하면서 "수많은 청소년이 당신들의 플랫폼에서 이런 동영상 생중계를 통해 이념적으로 중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대인 최고위는 베를린 경찰에 이런 표현은 대국민 선동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국가안보당국에 해당 동영상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치안청(BKA)에 따르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 이후 독일에서는 2000건 이상의 범죄행위가 집계됐다. 상해, 소요, 대국민선동, 기물파괴 등이다. 친팔레스타인 집회관련 저항범죄도 크게 기여했다고 BKA는 전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