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생각과 의견

 

 

 

미국 대통령이 외교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었으니

지금 전세계 정세가 위기인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외교를 못한다니, 그야말로 현대 역사에서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한 것이지요.

 

국제 사회가 미국의 리더십에 의존한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이 사라지면서

그 공백이 엄청난 파장을 전세계에 일으키고 있는 것이고요.

 

게다가 이번 바이든 정부가 세계 정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동을 여러 차례 하면서

국제 정세가 완전히 후퇴해 버렸고, 크게 불안정해진 것이고요.

 

 

 ......   [2023-11-0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한국일보

“미국 유색인종·청년층 투표 외면, 민주당 아니라 바이든 무능 때문”

 

 

워싱턴= 권경성 특파원 ficciones@hankookilbo.com 별 스토리  • 

8시간

 

 

 

“미국 유색인종·청년층 투표 외면, 민주당 아니라 바이든 무능 때문”

“미국 유색인종·청년층 투표 외면, 민주당 아니라 바이든 무능 때문”

© 제공: 한국일보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 이들 두 사람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내년 11월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1년 앞두고 정당 간 우열이 뚜렷하지 않은 경합주(州)의 표심이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여론조사 결과, 6개의 경합주 가운데 5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민주당 지지 기반인 유색인종과 청년층이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린 결과다. 민주당에 실망했다기보다는 바이든 대통령 개인의 능력에 대한 의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다.

 

 

 

 

 

“트럼프, 선거인단 300명 가능… 과반 훌쩍”

 

NYT는 미국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네바다·조지아·애리조나·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6개 주 등록 유권자 3,662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와 바이든의 양자 대결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44%였다.

 

주목할 대목은 전체 응답 분포가 아니라 각 주별 승패다. 6개 중 5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겼다. 네바다주가 ‘트럼프 52% 대 바이든 41%’로 최대 격차였고, △조지아 49% 대 43% △애리조나 49% 대 44% △미시간 48% 대 43% △펜실베이니아 48% 대 44% 등이 뒤를 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주(47% 대 45%)에서만 간신히 승리했다.

 

최다 득표자가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미국 대선 특성을 고려하면, 이번 가상 대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각각 확보한 선거인단은 67명, 10명이다. 이런 경합주 분위기가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전체 538명)을 훌쩍 웃도는 300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NYT는 내다봤다.

 

 

45세 미만 유색인종 우위 40%p 까먹은 바이든

 

무엇보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의 실망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NYT의 분석이다. 2020년 대선 당시 45세 미만 유색인종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선사한 40%포인트 가까운 차이의 우위를 바이든 대통령이 3년 만에 다 까먹은 셈이다. 이로 인해 젊은 세대와 유색인종 유권자 위주로 진보적 다수를 결집해 보겠다는 민주당의 포부도 망가지게 생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유색인종·청년층 투표 외면, 민주당 아니라 바이든 무능 때문”

“미국 유색인종·청년층 투표 외면, 민주당 아니라 바이든 무능 때문”

© 제공: 한국일보

2024년 미국 대선 주별 선거인단 현황. 그래픽=송정근 기자

 

 

문제는 민주당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이라는 게 NYT의 분석이다. 그의 국정 운영 능력을 유권자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의 삶을 개선하기는커녕, 국가가 직면한 문제들을 처리하는 것도 버거운 상태라는 믿음이 유권자들한테 퍼져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민주당 입장에서 대선 승리의 관건은 이들을 어떻게 투표장으로 불러내느냐다. 상당수 유색인종·청년층 유권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딱히 지지하지 않는다. 기권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지난해 중간선거 때 재미를 본 만큼 이번 대선에도 민주주의나 임신중지(낙태)권 수호 같은 이념적 의제를 부각한다는 게 민주당 전략이다. NYT는 “민주당의 메시지와 메신저(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의구심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소극적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71% “바이든 나이 많아”… “경제는 트럼프” 59%

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약점이 고령과 경제라는 사실도 다시 확인됐다. ‘대통령 업무를 제대로 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응답자 비율이 71%나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말 81세가 된다. ‘바이드노믹스’(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 홍보에 열심이지만 점수는 형편없다. ‘누구 경제 정책이 더 믿을 만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을 고른 비율은 37%에 그쳤다.

 

민주당 내 동요 분위기도 감지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낸 정치 전략가 데이비드 엑설로드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게 현명한지, 국가에 이익인지를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썼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내년 재선을 위해 뛰기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었다는 민주당 내 일부 의견이 반영됐다”며 “하차를 요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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