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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난 뒤 김기현 때린 홍준표 "`서울 김포`는 떴다방 정책…총선 한달전이면 몰라도"

 

 

한기호 기자

입력: 2023-11-07 16:19 

 

 

 

 

"노무현 이래 20여년간 국토 균형발전론, 尹대통령도 지방시대 선언했는데"

"뜬금없이 서울 메가시티론…위성도시 표 노렸겠지만 강북·경기·충청이남 반발"

"반짝특수 노린 떴다방 정책, 내년 3월쯤 추진했으면 모르되 총선 5달 남았다"

 

 

尹 만난 뒤 김기현 때린 홍준표 "`서울 김포`는 떴다방 정책…총선 한달전이면 몰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가운데) 대구광역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에 각을 세워온 홍준표 대구광역시장7일 김기현 대표가 경기 김포시에서 꺼낸 '김포 서울편입'에 거듭 "지방화(化) 시대에 역행하는 반(反)시대적 발상"이라며, 선거전략상으로도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어가기 어렵다고 봤다. 시점상 당일 대구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뒤 나온 쓴소리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이래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의 화두는 수도권집중 완화와 국토 균형발전 이였고 윤석열 대통령 시대에 와선 그걸 더욱 심화시켜 지방화 시대를 선언하고 모든 정책역량을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똑같이 잘사는 시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뜬금없이 서울 메가시티론을 들고 나왔고 수도권 집중을 더욱 심화시키는 '김포 서울편입론'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지방 자치시대에 행정구획 개편은 각종 저항으로 난제 중 난제일 뿐만 아니라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반시대적 발상이 아닐수 없다"고 비판했다. 소위 '떴다방' 정책이라고도 했다.

 

그는 "서울 위성도시 일부 표를 노리고 추진하곤 있지만 경기도 전체의 반감을 살 뿐만 아니라 서울 강북시민들의 반감도 살수 있고, 충청이남 지방 주민들 반감은 더욱 커진다"며 "대(對)수도론을 주장하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가 우리당의 텃밭인 대구에 와서 왜 낙선했는지 생각해 봤냐"고 했다.

 

홍 시장은 "그걸(반대를) '지역 이기주의'로 모는 것도 참 웃기는 발상"이라고 했다. 또 균형발전론을 가리킨 듯 "그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올바른 정책이기 때문에 국민 전체가 동의 하는 것"이라며 "김포 서울 편입론은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떴다방을 연상시킨다. 선거는 정도(正道)로 우직하게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홍 시장은 "내년 3월쯤 그런 떴다방 정책을 추진 했으면 모르되, 총선까지 6개월(실제 5개월)이나 남았는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떴다방 정책이 성공할수 있을까"라고 했다. 떴다방 정책으로서도 효과가 의문스럽단 취지로 풀이된다. 그는 김 대표가 김포 편입을 첫 거론한 지난 1일에도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홍 시장은 "지방 시·도를 통합해 메가시티로 만드는 건 지방화 시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바람직 할지 모르나, 대통령께서도 지방화 시대 국토 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연일 회의를 열고 있는 마당에 이미 메가시티가 된 서울을 더욱 비대화 시키고 수도권 집중 심화만 초래하는 서울 확대 정책이 맞나"라며 혼선을 짚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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