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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0개 의대 '2천7백 명 증원 가능'‥'미니 의대도 2배로'

 

 

박솔잎 기자

입력2023.11.10. 오후 7:51  수정2023.11.10. 오후 7:54 기사원문

 

 

 

 

 

[뉴스데스크]

◀ 앵커 ▶

 

의대 정원을 얼마나 늘릴지, 전국의 마흔개 의과대학 모두가 오늘 증원 가능한 숫자를 최종 제출했는데요.

 

MBC 취재 결과, 의대 마흔 곳을 모두 더하면, 대략 2천7백 명 정도까지 정원을 늘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2025학년도부터 정원을 100명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의대도 여러 곳이었습니다.

 

박솔잎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국 40개 의과대학 모두가 2025학년도 이후 늘릴 수 있는 의대 정원 규모를 파악해 제출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답변을 요청한 정원 확대 시기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모두 6년간, 정부와 의료계 취재를 종합한 결과, 40개 의대에서 보고한 증원 가능한 규모를 집계하면 모두 '2천7백여 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의대 정원인 3058명에 거의 맞먹는 규모인 셈입니다.

 

MBC가 전국 의과대 학장들을 상대로 직접 전수 조사한 결과에선, 대부분의 의대에서 '대략 50명에서 80명까지 증원 가능하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습니다.

 

정원이 40~50명 수준인 이른바 '미니 의대'의 경우, 현재 정원의 2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또 한 지역 의대의 경우 2025학년도에 100명 이상 정원을 늘릴 수 있다고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영/충북대 의과대학장]

"전북이나 강원도의 내용을 보면 거의 이제 한 250명 이상의 도의 정원.. 충북에 (의대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충북에서 필요한 수를 계산한 바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있는 의과 대학 가운데 MBC 조사에 응답한 5개 대학에서만 증원 수요는 최소 160명이었습니다.

 

[허영범/경희대 의과대학장]

"현재 110명인데 예전에 120명에서 이제 의전원으로 될 때 숫자를 줄였어요. 그걸 다시 원래대로 120명으로 해달라는 취지.."

 

이번 조사에 대해 일부 의대에선 우려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의대생을 가르칠 교육 여건만을 따져 보고했을 뿐 실제 필요한 증원 규모를 밝힌 건 아니라는 겁니다.

 

[장철훈/부산대 의과대학장]

"당신들의 교육 여건상 얼마를 더 교육시킬 수 있냐 이게 그 질문의 포인트.. 그런데 마치 '의과 대학에서 늘려달라는데, 그럼 우리 2천 명 늘려야 되겠네'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하려고 조사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이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2주 동안 40개 의대를 현장 점검합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영상편집 :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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