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미중 상황이나, 곧 있을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정치수장의 입장을 아주 잘 지적한 영상입니다.
당장 내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명적 사법문제까지 안고 있는 바이든이 매우 심각한 지지율 하락 상황에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더 급한 쪽인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에 엄청난 재정과 국력을 쏟아부었지만 큰 성과가 없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팔 전쟁에까지 말려들었는데,
이팔 전쟁에서는 미국 정부가 전세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든은 대중국 경제 견제 정책을 강력하게 구사했지만,
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고, 물가가 폭등하면서
대외 정책이나 경제 정책에서도 전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이 살아나야 하는데,
미국의 강력한 대중국 첨단산업 견제 정책으로인해 중국과의 관계는 소원해져 있고,
IT 산업 부흥 등을 통해 경제 부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중국 측의 경제 부양책 등 협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러고보니
하필 미국의 중국 산업 억제 정책이 강력한 시기에
중국이 자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세계 최대 중국 시장이 열리기 위해서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중국 소비가 살아날텐데,
기가막힌 시기에 중국 정부가 자국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경기 억제 정책을 쓰고 있군요... @_@
정말 중국 정부 못말립니다...
저번에도 장기간의 코로나 방역에 공급망 위기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휘청일 때,
당시 세계적으로 물가가 한동안 폭등해 있었는데,
다른 나라가 방역을 완화하면서 소비 활성, 경제 회복, 산업 재가동 등의 경제 정책을 구사할 때
중국은 오히려 초강력 방역 모드로 들어가면서 세계 공급망 문제를 악화시켰지요.
그 때에 이미 미중 갈등은 엄청난 시기였었고요.
누가봐도 중국 정부의 고의성 짙은 방역 농간이 있었지요.
전세계는 중국 공급망의 엄청난 파워를 실감했었고요.
이번에는 미국의 대중국 첨단 산업 억제 정책에 맞서
중국 정부는 자국의 시장 파워를 미국과 전세계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곧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확실히 중국 정부가 주도권을 쥐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바이든이 재선을 1년 앞두고 지지율이 비상이고,
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침체된 경제,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IT 기업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데에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들 빅테크 기업들의 상당수가
일자리를 확 줄인 상태이고요.
시민들은 물가가 1~2년 전에 폭등한 상황으로 인해
아직도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지적했듯이 미국 정부는 국채를 최대한 좋은 조건에 많이 팔아야 하고요.
미국 바이든 정부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얼마나 기대가 큰 지는
그간 고질적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마약 중독자나 노숙자 문제를 아주 대대적 행정력으로
밀어부쳐가면서 정리해 놓은 것으로 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담) 뭐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쫓아낸 것인지, 아니면 뭐 인근 정신병원 강제입원시설은 호황을 누리고 있을려나요.
미국 언론들에서야 뭐 미국 정부가 주도권을 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럴 수가 없습니다.
바이든은 재선을 앞두고 실적이 급한 상황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도권을 누가 쥐고 있는지 살펴보려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의 수장인 시진핑과 바이든의 상황을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바이든의 입지가 지금 위기입니다.
특히 이스라엘 사태에 개입하면서 지지율이 더욱 급락하고 있네요.
중국 측은 지난 발리 APEC 회담에서의 약속을 지키라고 하면서
회담 성사의 기본 요건까지 못 박은 듯 하고요.
미국 언론들이 분석한 것처럼 반도체 문제에 대해 바이든 정부의
일부 정책 변경 없이 이번 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중국 측이 호락호락 양보해 줄까요?
회의적입니다.
...... [2023-11-1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미, "중국과의 디커플링 원치 않아"/초조해진 바이든 행정부!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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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2.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도시 전체 미화작업이 한창입니다. 손님맞이를 위해 대청소중입니다. 특히 약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는 노숙자들을 모두 몰아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도처에 노숙자 천지였습니다. 오죽하면 노숙자 텐트촌의 위치를 알려주는 안전지도앱까지 있을 정도였습니다.
1월 10일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요청에 응해 시진핑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샌스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 참석하고 30차 APEC의 비공식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바이든은 노심초사했습니다. 미국매체들은 APEC준비차원에서 도심정화를 실시해 시중심가의 노숙자와 약물중독자를 기적처럼 모두 몰아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노숙자천막을 모두 철거하고 도시 물청소등을 하는데 모두 2억 달러이상을 사용했습니다. 최근 들어 부쩍 미중관계가 다시 완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내년에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여러모로 중국에 아쉬운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물론 아직 대결하는 척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에 대해 허용치를 밝혔습니다.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미 재무장관 재넷 옐런을 만나 APEC 직전에 레드라인을 그어놨습니다. 허리펑은 옐런에게 미국이 발리APEC당시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이 양국간 잘 지내자고 여러말들을 했는데 지키지를 않았다는 불만을 털어놓으면서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당시 중국외교부도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은 一馬平川,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 이르기 전에 미국은 신용을 지킨다는 것을 약조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부른다고 호락호락 응하지는 않는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번에 APEC을 앞두고 허리펑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넷 옐런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런데 옐런은 아주 중대한 말을 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양국경제의 완전한 디커플링은 미국과 세계경제 모두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디커플링이 아니라 디리스킹이다 뭐다 했는데 이게 다 말장난이었습니다. 이는 사실 미국이 중국에 고개를 숙인 것으로 보는게 정확합니다. 중국이 싫건 좋건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그동안 한국매체들은 늘 중국이 꼬리를 내린다느니 마치 망할 것처럼 떠들어왔는데 사실과는 다릅니다.
직전에 중국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의 방중당시 그를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개빈 뉴섬은 중국남부부터 주요 도시를 거쳐 베이징에서는 시진핑과도 만났습니다. 중국정부는 앞으로 구체적인 미중간 사안이 있으면 주정부와 직접 논의하겠다면서 개빈 뉴섬을 환대했습니다. 사실 토니 블링큰이나 재넷 옐런보다 훨씬 높은 프로토컬로 개빈 뉴섬을 대했습니다. 거의 유력 대선 주자급을 맞이하는 듯 했습니다.
미국은 지금 다급합니다. 중동사태가 터지자 미국은 중동사태가 됐든 우크라이나 분쟁이 됐든 중국과 대화하고 싶어합니다. 특히 일대일로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러시아와 가까워지자 더욱 초조해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중국에 대규모의 천연가스와 식량을 판매한다는 협정을 맺었습니다. 중국에 7천만 톤, 1800억 위앤 규모의 식량을 전용 철로로 공급함으로서 말라카 해협을 재낀다는 계획입니다.
또 천연가스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공급량을 980억 입방미터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 중국 소비량의 4분의 1입니다. 러시아와 이런 협정을 맺음으로서 중국은 식량, 에너지 우려를 완전히 없앴습니다.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나라는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목을 조르려 했지만 러시아로 인해 되는게 없습니다. 러중 교역에서 인민폐 결제 비율은 무려 32%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초 0.5%에서 2022년 말 16%로 늘더니 다시 두 배나 폭증했습니다. 그러니 미국으로서는 초조합니다.
팔이 충돌과 우크라이나 분쟁 외에도 미국의 가장 큰 사안은 경제입니다. 며칠 전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췄습니다. 지금 미국은 장기국채가 팔리지 않아 아주 초조합니다. 높은 금리로 국채를 팔아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이게 지금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일본이 9월에 22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사들였습니다. 최근 6개월간 최고치로 일본은 미국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도 미국채를 버리지만 말고 다만 얼마라도 장기국채를 사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화자산 비중을 계속 낮추고 있습니다. 미국채를 팔아 금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GDP가 그나마 잘 나오는 것은 눈속임입니다. 월가만 높은 이자율의 돈놀이로 자산이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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