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은 물론 세계 도처의 분쟁 지역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미군이 주둔하는 곳 중에 위험한 곳이 매우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어떻게 봐야 할 지에 대해서는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 가자 지구 문제로 정세가 혼란스럽고 미군의 힘이 분산된 상황에서,
중동 지역 국가나 세력들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 중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회복을 노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군이 너무 많은 곳에 산재해 있다 보니
취약한 지역은 일일이 방어할 수 없는 상태라고들 합니다.
시리아 서부가 아닌 동부라면 이스라엘과 거리도 있을 텐데요,
지금 이스라엘 쪽에 미군의 군사력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에서
중동 무장세력들이나 국가들이 역시 다른 곳, 허점을 파고드는 차원일 수 있겠네요.
미군에 점령당한 지역에 대해 탈환을 노리는 시도라면
가자 지구 문제가 확산되는 차원이라고 볼 수 있고,
이리저리 장소를 옮겨다니면서
여러 취약한 미군 점령지 일부에 대해 탈환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여기 저기 분포해 있는 미군에 대해
향후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공격이 계속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중동 국가의 운명을 건 정면 대결보다는
여기저기 치고 빠지면서 미군이 점령지에서 스스로 물러가게 유도할 수도 있겠네요.
파견된 미군들이 매우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정부로선 이런 일들이 향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문제가 터질 때마다
그간 잘 드러나지 않았던 미군의 군사적 활동이 언론에 드러나게 될 것이고,
미국이 그 동안 군사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세계적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네타냐후에게 더 강경하게 나가고
공격을 중단하게 하지 않으면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겠네요.
...... [2023-11-1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YTN
"시리아 동부 미군기지에 로켓 공격...미군들 사망"
이유나
2023년 11월 13일 11시 00분 댓글 5개
"시리아 동부 미군기지에 로켓 공격...미군들 사망"
사진 출처=AFP/연합뉴스
시리아 내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레바논 뉴스채널 '알 마야딘'을 인용해 시리아 동부 알 오마르 유전에 있는 코노코 미군기지가 로켓 15발을 맞아 미국인들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외부 세력의 공격에 자국인이 숨지는 사례를 중대사안으로 보고 그간 강경하게 맞대응해 온 만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공격의 정확한 주체가 누구인지 전해지지 않았다.
전날 미국 국방부는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연계 세력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 기지에 대해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공습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국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아부 카말과 마야딘 도시 인근의 훈련 시설과 은신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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